김동연 부총리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주기, 우리 경제상황 보고 검토"

입력 2018-04-05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율 이면합의 없다" 기존 입장 되풀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주기와 관련해 "우리 경제상황 등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미국이 1개월 단위 공개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다만 공개 주기 확정까지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부총리는 "나라마다 3개월이나 6개월 또 어떤 나라는 1개월보다 자주하는 나라도 있다"면서 "우리 경제상황, 외환시장의 여러 상황, 다른나라의 예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관련 환율의 '이면합의' 논란에 대해서는 "FTA와 연계한 적이 없다. 오랫동안 IMF나 G20, 미국과 실무적으로 협의해온 사항의 연장일 뿐"이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 부총리는 미ㆍ중 통상 갈등에 대해서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어떻게 전개될지 시나리오별로 효과나 영향,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22,000
    • -1.35%
    • 이더리움
    • 4,519,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4%
    • 리플
    • 739
    • -0.67%
    • 솔라나
    • 192,200
    • -5.78%
    • 에이다
    • 647
    • -3.58%
    • 이오스
    • 1,147
    • -0.86%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3.9%
    • 체인링크
    • 19,840
    • -1.59%
    • 샌드박스
    • 629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