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나흘만 반등 1130원대 복귀, 달러강세에 되돌림

입력 2017-10-17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향성 부재 속 이틀연속 장중 4원 안쪽 등락, 1130원 중심 흐름 지속될 듯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상승세했다. 또 사흘만에 1130원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달러 강세에 반등한 정도라고 평가했다. 4원 안쪽의 장중 움직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여전히 1125원과 1140원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당분간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 장중 흐름(체크)
▲원달러 환율 장중 흐름(체크)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7원(0.42%) 오른 1132.5원을 기록했다. 1129.6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1129.2원과 1132.9원을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3.7원에 그쳤다. 전일도 장중 등락폭은 3원에 머물렀었다.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2/1128.7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95원 올랐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43억17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로 원·달러가 올랐다. 다만 방향성은 여전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 1125원 레인지하단이 공고하단 인식이 강한데다 현수준에서 1130원대 중후반으로 가기에는 부담이 있다”며 “장중 3~4원 움직임은 장중 수급에 따른 출렁임 정도다. 1125원과 1140원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되겠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전체적으로 강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이후 하락했던 부분을 되돌림하는 분위기”라며 “1120원 중반 아래로 가기도 어려운 분위기인데다 강한 상승 모멘텀도 없다. 1130원을 중심으로 오갈 듯 싶다”고 말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55엔(0.49%) 오른 112.23엔을, 유로·달러는 0.0038달러(0.32%) 떨어진 1.1758달러를 기록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23,000
    • -4.66%
    • 이더리움
    • 4,227,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2.06%
    • 리플
    • 729
    • +2.24%
    • 솔라나
    • 184,600
    • +3.59%
    • 에이다
    • 637
    • +1.92%
    • 이오스
    • 1,093
    • +0.83%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6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63%
    • 체인링크
    • 18,800
    • +0.8%
    • 샌드박스
    • 600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