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파워, 세계적 배열회수 보일러 회사 부품 공급 수주

입력 2017-08-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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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가 누터에릭슨(Nooter Eriksen)으로부터 446만불(약 50억 원) 규모의 다이버터(Diverter) 및 길로틴 댐퍼(Guillotine Damper) 납품에 관한 수주통보서(PO)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5.3% 해당하는 규모로 내년 2월~3월에 분할 납품하게 된다.

납품처인 누터에릭슨은 전세계 발전시장에 400기 이상의 배열회수보일러(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약칭HRSG)를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인 인증이며, 향후 매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누터에릭슨(Nooter Eriksen)으로부터 약 14억 원(13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카이스(Kais)프로젝트의 메인스택(Main Stack)에 대한 수주통보서도 접수할 예정이라 밝혔다.

알제리 카이스(Kais)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은 2014년 2월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GS건설 등 국내 6개 건설사가 독자적으로 혹은 컨소시엄을 이뤄 총 6개 프로젝트 42억 달러 중 5개프로젝트 35억 달러(약 3조7500억 원)의 대규모 수주를 한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이 6개 프로젝트 중 5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이버터 댐퍼를 납품한 바 있다. 이러한 에이치엘비파워의 기술력과 납기의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누터에릭슨(Nooter Eriksen)으로부터 호주와 스페인의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무와르 따와(Muara Tawar)프로젝트와 카이스(Kais)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에이치엘비파워 해외영업팀장은 “그 동안 해외시장에서 이미 200여개 이상의 발전설비 프로젝트에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구 삼광피에스가 올해 1월 코스닥상장기업인 에이치엘비파워와 합병한 후 우발적인 사유로 거래정지가 되면서 한동안 수주 영업이 중단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거래처는 물론 신규 거래처에 회사의 발전적 상황을 설득하고 기술력과 신뢰를 확인시키면서 다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창윤 에이치엘비파워 대표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발전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누터에릭슨 뿐만 아니라 주요 배열회수보일러업체로부터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합병 절차를 진행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루비의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기존의 발전소 부품 사업을 강화해나감으로써 에너지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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