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평창 동계올림픽서 가상현실·드론 등 차세대 기술 뽐낸다

입력 2017-06-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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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와 2024년까지 장기 파트너십 계약 맺어…첫 번째 무대는 평창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VR), 360도 동영상 플랫폼, 드론 등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기술들을 뽐낸다.

인텔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오는 2024년까지 자사 최첨단 기술로 올림픽 무대를 빛내는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번째 무대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IOC와 인텔의 계약은 올림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희미해져 가는데 나왔다. TV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고 비용 급증에 세계 각국 도시들이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후퇴하고 있다.

그러나 인텔은 차세대 기술에 쓰일 자사 제품의 역량을 시험하면서 최종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최근 스포츠 분야와의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IOC의 계약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졌다. 인텔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인 미식축구(NFL)와 파트너를 맺어 올해 슈퍼볼에서 360도 동영상을 제공했으며 하프타임 쇼에서 수백 대의 드론을 동원해 환상적인 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인텔은 이달 초 미국 프로야구(MLB)와 VR 기술을 사용해 실시간 게임과 하이라이트를 방송하는 3년 계약을 발표했다. 게임을 보는 동안 팬은 네 가지 VR 시청각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통계와 선수 데이터, 다른 경기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IOC도 젊은 시청자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기술기업과의 파트너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머스 바흐 IOC 위원장은 “많은 젊은이가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며 “우리는 젊은이들이 디지털과 VR의 세계에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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