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FOMC 서프라이즈는 없었다…‘안도랠리’ 플랫 전강후약

입력 2017-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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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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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안도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커브는 플랫하게 움직이겠다. 다만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여 전강후약장을 예상한다.

관심이 컸던 미 연준(Fed)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더 큰 관심이었던 점도표의 의미있는 상향조정은 없었다. 이로써 연말까지 두 차례, 내년에 세 차례 정도 더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확인한 미 채권시장도 10년물 금리가 10.81bp나 급락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원화채권시장에서도 연준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그간의 숏에 대한 커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전일 장막판 10년 선물이 가파르게 올랐던 것도 이같은 물량이 나온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도 112.73포인트(0.54%)나 올랐다. 역외환율도 15원이나 급락했다. 그렇잖아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순매수금액은 2조1335억7800만원에 달한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했다고 한국은행이 곧바로 따라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 경제상황과 가계부채 문제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빨라야 연말쯤에나 스탠스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국채선물 월물교체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롤오버 장세에 돌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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