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올해도 요원한 택배 운임 인상…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2-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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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017년에도 택배 운임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6329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631억원을 하회했다"라고 분석했다.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상승에 따라 벌크 해운 수익이 악화됐고 택배 시장 내 경쟁 심화로 택배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M&A 관련 비용을 포함한 기타비용이 늘어나면서 크게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택배 전체 시장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가운데 CJ대한통운 물량은 18.8% 증가를 시현했으나 운임은 경쟁심화로 2017년에도 박스당 2009원 기록을 예상한다"며 "2017년 16.9% 증가가 점쳐지는 가운데 비용 통제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택배 영업이익률은 2%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실적 추정치 변경과 함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13.6% 하향한다"면서 "다만 점유율 40%를 상회하는 택배 시장 내 지배력과 택배 운임 상승 시 큰 폭의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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