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통위발 연쇄이동..손병두 국장 1급 승진 유력

입력 2016-03-29 08:11 수정 2016-03-29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직 국장, 과장 도미노 이동 전망

고승범(행시 28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되면서 금융위 1급, 국장급 인사들의 연쇄 이동이 점쳐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1급 승진 후보는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이다.

손 국장은 행시 33기로, 보직 국장 가운데 기수가 가장 높다. 손 국장이 승진하게 되면 지난해 11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현철 위원을 포함해 금융위 내 33기가 모두 1급에 올라서게 된다.

손 국장은 인창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 대통령 경제정책수식실을 거쳐 2013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국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손 국장은 지난 2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제2회)’에서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에게 헌신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기관 특성에 따라 특별 승진 및 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승진가점 등 한가지 이상의 인사상 우대 조치가 주어진다.

손 국장이 이동하면 금융위 내 국장 인사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금융정책국장에는 도규상(행시 34회) 금융서비스국장이 우선으로 거론된다.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위 국장급 보직 중에서도 핵심 보직이다. 주무국장을 거친 인사들이 금융정책국장에 발탁됐었다.

도 국장은 배정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보험감독과장을 역임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재정경제부가 통합된 후 금융위 대변인,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거쳤다. 도 국장 역시 대한민국 공무원상(제2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융서비스국장 후임으로는 최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다수 인물이 거론된다.

최 선임행정관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행시 35기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재경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위 은행과장, 재경부 자금시장 과장,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최 선임행정관은 GTI 설립 이후 한국인 최초로 사무국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과장급 이동도 점쳐진다. 금융위 안팎에서는 과장급 인사가 올 초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당분간 과장급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인사가 늦어졌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 인사는 총선 전에 속도감있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숨 고르기 끝냈다…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증가 소식에 '꿈틀' [Bit코인]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55,000
    • -1.33%
    • 이더리움
    • 5,35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3.71%
    • 리플
    • 728
    • -0.95%
    • 솔라나
    • 230,500
    • +0.04%
    • 에이다
    • 632
    • -1.1%
    • 이오스
    • 1,112
    • -3.47%
    • 트론
    • 153
    • -2.5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2.05%
    • 체인링크
    • 25,160
    • +6.34%
    • 샌드박스
    • 615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