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4주 연속 상승흐름에 오름세…WTI 2.22%↑

입력 2016-03-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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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유국 회동 불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 에너지수요가 증가한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 상승한 배럴당 38.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77% 뛴 배럴당 40.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유가는 생산량 동결과 관련한 산유국 회동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란이 아직 산유국 회동에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생산량 동결 합의 기대감이 우려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이날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작용하면서 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간기준으로 WTI가 이번주 2.4% 상승하면서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는 주간기준으로 5% 올라 3주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시장에서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미국 석유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EIA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38만 배럴 증가한 5억219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그러나 최근 4주간 휘발유 수요는 하루 평균 933만 배럴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앵거스 니콜슨 IG 애널리스트는 “EIA가 발표한 수치는 저유가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 시장의 재균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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