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당 연계전략에 합의 불발된 것”

입력 2016-01-30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이 무산된 책임은 새누리당이 시급한 선거구 획정을 쟁점법안과 연계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을 계속 파견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문제가 많은 법안과 연계하는 탓에 기존 합의가 틀어졌다”며 “집권여당이 야당의 전략인 연계처리를 고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샷법이 정부·여당 주장대로 ‘경제활성화법’이 아닌 ‘재벌·대기업 특혜법’으로 내용상으로 문제가 많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경제를 살린다고 주장하는 원샷법은 경제살리기와 거의 무관하다”며 “이 법의 핵심은 주주총회의 역할을 줄여서 대주주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구조조정이라는 미명 아래 편법 승계하면서 세금을 덜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원샷법은 ‘금수저 경제법’으로 재벌은 원샷법 통과를 학수고대한다”며 “구조조정은 시장 기능에 맡겨야 한다. 세금 혜택까지 주면서 부실기업을 구조조정하면 금수저를 위한 경제가 되고 흙수저는 영원히 흙수저가 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52,000
    • -1.77%
    • 이더리움
    • 4,49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1.45%
    • 리플
    • 741
    • -1.33%
    • 솔라나
    • 196,100
    • -4.76%
    • 에이다
    • 654
    • -2.82%
    • 이오스
    • 1,190
    • +0.93%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6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1.05%
    • 체인링크
    • 20,250
    • -3.34%
    • 샌드박스
    • 64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