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담보대출 70조원 증가…역대 최대 수준

입력 2016-01-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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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은 역대 최저 기록…“연말 맞아 연체채권 정리 효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증가액만 총 7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을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원화 대출 잔액은 1352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000억원(0.1%) 늘어났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각각 179조3000억원, 576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7조원, 3조7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7조3000억원 늘어나 총 56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모기지론 유동화 잔액 증권인 6조9000억원을 포함하면 총 638조6000억원이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12월중 6조6000억원 늘어난 40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유동화 잔액을 포함해 총 78조6000억원이며, 주택담보대출은 70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 2012년 21조6000억원, 2013년 22조원, 2014년 37조2000억원이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보다 0.16% 하락한 0.58%로, 해당 통계를 낸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 상황으로 신규 연체 발생이 적고, 연말을 맞아 연체채권을 정리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월 말보다 0.21%포인트, 가계대출은 0.33%로 0.0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하락한 0.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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