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성전자 반도체 부활이 고마운 코스닥기업은?

입력 2015-01-14 08:33 수정 2015-01-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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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1-14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반도체 사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며, 스마트폰 사업에 밀렸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부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앞선 기술력과 선제적은 투자로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 반도체 부문과 협력 관계인 국내 코스닥 기업들도 지난해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스, 원익IPS, 테라세미콘 등 코스닥 기업은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테스는 13일 삼성전자와 98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테스는 삼성전자와 138억원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금액 지난해 매출의 20.6%. 1분기에만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이에 실적 기대감도 커졌다. 테스는 2011년 매출 711억원을 기록한 후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704억원, 671억원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1070억원대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영업이익도 2013년 62억원에서 2014년 169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100억원가량 늘어난 26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테스의 실적 호조 전망에 지난 12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원익IPS도 삼성전자와 345억원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2013년 매출의 8.16%. 계약기간은 오는 3월까지다.

지난해 원익IPS는 2013년 성적을 상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에 14나노미터 핀펫 장비와 V낸드 장비를 공급하며 외산 위주의 이 분야 장비를 국산화했다. 2013년 IFRS 연결기준으로 4230억원 매출, 551억원 영업이익을 거뒀고 2014년에 매출 5324억원, 영업이익 91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추정했다.

이 밖에 테라세미콘은 43억원, 엘오티베큠은 49억원, 에프에스티는 26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삼성전자와 맺는 등 코스닥 협력 업체들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투자 수혜를 입은 주요 코스닥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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