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또 군사분계선 침범…최근 한 달 새 벌써 북한군과 3차례 충격전

입력 2014-1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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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10일 오전 북한군이 JSA(공동경비구역) 인근 MDL(군사분계선)에 접근해 우리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 벌써 한 달새 3번째 총격전이 벌어진 것을 두고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총격전은 지난달 10일 경기도 연천에서 우리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북한군이 고사총을 발사한 사건이다. 당시 우리군은 이에 맞대응해 북한군 경계초소 방향으로 K6 기관총 40여발을 발사했다.

이날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북한군과의 총격전은 지난 2010년 10월 강원도 화천지역 GP에서 이후 4년만이고, 북한이 쏜 총탄이 우리 측 민간인까지 거주하는 지역에 떨어진 것 역시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4년만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9일 뒤 북한군 10여명이 파주지역 MDL에 접근해왔다. 우리군은 수차례 경고방송을 시행하다가 결국 오후 5시 40분경 경고사격을 가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이 경고사격 직후 아군 GP고가초소에서 적이 사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탄 2발이 발견됨에 따라 추가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 40분경 북한군 10여명이 JSA 우측 MDL로 접근을 했다"며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하고 이어서 경고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우리 군은 K-2와 K-3로 20여발을 경고사격했고 오후 1시경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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