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규모 지방 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아직 안 팔려

입력 2019-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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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일 1차 투자설명회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전 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공단은 2014년 대구로 이전했지만 부지는 여전히 매각이 진행중이다.(출처=산업단지공단)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전 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공단은 2014년 대구로 이전했지만 부지는 여전히 매각이 진행중이다.(출처=산업단지공단)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종전부동산이 아직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종전부동산이란 수도권에 있는 이전공공기관의 청사 등의 건축물과 그 부지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부동산의 매각을 위한 '2019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매각 대상 부동산은 총 19개로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2개 기관,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 중인 7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

매각예정액으로는 1조 4231억 원에 달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안양), 한국광해관리공단(종로),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초), 한국산업단지공단(구로), 한국예탁결제원(고양), 한국인터넷진흥원(서초), 한국전력기술(용인),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등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출처=국토교통부)
(출처=국토교통부)
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대상 물건에 대한 상세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참가는 주관사인 백경비엠에스 홈페이지(www.baekgyung.co.kr)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부동산시장 전망 및 주거복지로드맵과 연계한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에 대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성환 부연구위원의 전문가 강연에 이어 종전부동산 등 매각대상 개별 물건의 소개가 진행된다.

또 공공기관 매각 담당자들이 참석해 운영하는 상담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다 심도있는 개별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제까지 총 119개의 종전부동산 중 107개의 물건을 매각했으며 매각완료된 종전부동산은 개발을 통한 주거시설과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한 상업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향후에도 종전부동산의 매각을 위해 투자설명회 개최 등 홍보와 더불어 미매각 부동산의 매각 장애요인 개선, 매각방식 다양화, 부동산별 맞춤형 매각전략 수립 등을 통해 잔여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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