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월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입력 2019-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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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기본계획 용역 마무리

▲제주제2공항 활주로 시설 배치 6가지 대안.(출처=국토교통부)
▲제주제2공항 활주로 시설 배치 6가지 대안.(출처=국토교통부)
정부가 올해 10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6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10월에 지역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제주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진은 그간의 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검토된 제주 항공수요 예측결과와 활주로 배치 방안, 터미널 계획, 공역 및 비행절차 검토, 주민상생 방안 등을 공개했다. 또 제주도민 등 약 200여 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연구 계획 등을 밝혔다.

제주 항공수요는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참고, 향후 항공시장 환경변화를 반영해 목표연도인 2055년 기준 4109만 명(국내선 3796만 명·국제선 313만 명)으로 예측됐다.

기존 제주공항과의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향후 항공교통이용자, 항공사, 공항운영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가 검토키로 했다.

종전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검토된 제2공항 운영방안은 제주 국내선 50%, 국제선 100% 처리다. 연구진은 이를 포함해 ‘LCC(저비용항공사) 특화 운영’, ‘항공사별 분리’,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FSC 특화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 및 소음피해 최소화, 오름 등 자연 훼손 없는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활주로 위치와 방향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6가지 대안을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소음, 편입가구, 보존지역 중첩, 사업비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보고회까지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다만 6가지 대안 중 기존 발표된 원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

터미널의 경우 최첨단 스마트 기술, 제주 경관 및 친환경 요소의 반영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터미널을 통해 문화·편의·의료·복지 시설 이용이 가능토록 ‘공공시설 제공’ 방안도 향후 제시했다.

공항 편입·주변지역 주민의 상실감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지역에서 제시하는 의견은 적극 검토,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토부는 검토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한 후 기본계획 내용에 반영해 6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10월에 지역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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