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5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말문화와 농촌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던 농어촌희망재단의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이 올해 1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번 문화체험은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서, 한국마사회(KRA)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말을 주제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 초등학생들에게 말문화와 농촌문화를 체험하도록 한다. 또한,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농어촌형 승마장 시설 지원과 다양한 체험마을과의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사후에도 농촌에 도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기획한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의 김휴현 단장은 “어린이들이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들을 가깝게 만날 기회”라면서 “지난해 사업의 성과와 반응이 좋아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9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은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총 6개 학교)와,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2차(총 6개 학교)에 걸쳐 진행된다. ▲(말문화) 승마장/목장 말문화 관련 교육 및 승마체험 ▲(농촌문화) 마을공동체 전통문화 및 농업현장 체험학습 ▲(부대행사) 농촌과의 소통•공감을 주제로 한 화합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체험비, 숙박비, 단체 버스 이동료 및 제 보험료 등 참가를 위한 모든 비용은 무료다.
농어촌희망재단은 오는 4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의 수도권,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의 광역시 초등학교라면 지원할 수 있다. 각 학교당 참여 가능한 규모는 4학년 이상 학생 30명과 교사/학부모 10명 내외로 총 40명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