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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성범죄 재판중이었다… 휴대폰 위치추적 마지막은 '안양역'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게스트하우스 관리자가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한 모(33)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제주지방법원 재판을 받고 있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간음 또는 추행하는 행위다. 한씨는 1월 15일 열린 1차 공판에 참석했으나 2월 12일 열린 2차 공판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재판은 연기된 상태다.

지난해 4월부터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해온 한 씨는 8일 제주시 구좌읍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26)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7일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차 혼자 게스트하우스를 찾았고, 8일 새벽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열린 파티에도 참석했으나 이후 실종됐다.

여성의 가족은 10일 실종신고를 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10분께 한 씨에게 전화해 탐문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11일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부검 결과 여성은 8일 새벽께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

한 씨는 경찰 조사 6시간 만인 오후 8시35분께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나 잠적했다. 그는 제주도를 벗어나 고향인 경기도 안양으로 일단 도주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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