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내진설계 농업용 저수지 602개→1228개 확대 추진

입력 2017-11-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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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이은 포항 지진에 놀란 정부가 농업용 저수지의 내진보강 확대 작업에 들어간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포항 지진 발생지역을 방문해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성을 긴급 점검했다. 농림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경상북도, 해당 시·군 기술직 직원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포항과 경주, 영덕, 청송, 영천 지역의 저수지를 점검 중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경북지역 저수지는 총 5495개소다. 점검 결과 문제가 있는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지진화산재해대책법시행령상 저수지 내진설계는 둑 높이 15m 이상인 50만 톤 이상 저수지 602개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저수용량 30만 톤 이상 저수지 1228개(626개 추가)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법령을 개정 중이다. 기존 저수지에 대해서는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해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시설물관리에 취약한 지자체 관리 저수지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의 기술·인력 지원을 통해 꼼꼼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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