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삼성 김준희, 설날부터 음주운전 입건

입력 2011-02-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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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개그맨 황현희(3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현희는 이날 오전 4시36분께 구로구 구로동 배다니 교회 앞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 좌회전하는 택시와 충돌했다.

음주 측정 결과 황현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로 나타났으며,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김모씨가 목과 어깨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KBS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고 있는 황현희는 경찰에서 “대림역 근처에서 친구들과 소주 반 병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김준희(23)를 입건했다.

김준희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동작구 사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알페온 승용차를 몰고가다 신호를 받고 정차해 있던 정모(59)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9%였다”며 “김준희가 워낙 많이 취한 상태여서 추후 불러 다시 조사하기로 하고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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