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정전사태 책임자 처벌 촉구”

입력 2011-09-16 16:27 수정 2011-09-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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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노동조합원들이 15일 일어난 유례없는 정전사태에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김중겸 신임사장의 안건을 위한 주총에 앞서 조합원들은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전대란의 책임에 대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전 발전 자회사 사장의 처벌을 촉구했다.

한 조합원은 “기상청이 이상기후가 온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발전기를 점검하다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석을 맞아 11일 0시에 발전기를 세웠다가 13일 12시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사태는 화동과 보령과 같은 곳의 2군데 발전기를 돌리기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언급했다.

이어 “정부와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사전경고를 무시했다”며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요를 충분히 예측했음에도 일을 밀어 붙이다가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막대한 피해를 국민에게 입힌 이번 사태가 ‘예고된 인재’라고 주장하며 최중경 지경부 장관과 발전사 사장들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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