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샀다 물렸다"…핀플루언서 사기 노출 12배, 규제는 사각지대[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下-①]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핀플루언서(금융 인플루언서)'가 자본시장의 새로운 정보 채널로 부상한 가운데 이와 연계된 투자자 피해가 구조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핀플루언서의 투자 조언을 따른 투자자가 사기 피해에 노출될 확률은 일반 투자자보다 1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상당수는 핀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악용한 불공정 거래, 특히 '선행매매(선취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금융 당국에 적발된 대표적 사례를 보면 텔레그램 비공개방을 운영하던 한 핀플루언서는 306개 중소형주를 선취매한 뒤 구독자들
2026-03-1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