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이해 부족 등의 이유로 경제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털어놓는 각급 학교 교사의 비율이 70~80%에 달하는 현실부터 돌아봐야 한다. 최근 신간을 들고 서울을 찾은 영국 런던대의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경제 문맹 퇴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경제·금융 문맹을 무더기로 배출하는 교육 시스템을 어찌 보완할지 중지를 모을 일이다.
신간 ‘에이징 솔로’는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시대에서 홀로 나이 들어가는 중년 1인가구를 위한 일종의 참고서를 자청한다. 20년째 혼자 살아봤지만 외로울 때, 아플 때, 더 나이들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는 주변 사례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는 저자가 발 벗고 나섰다. 자신과 같은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4050 비혼 여성 19명과 만나...
스웨덴, 독일, 한국 10대들이 기후위기에 맞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 숲을 사들이고,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자체 조직을 결성해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개발 논리로 파괴 위기에 놓인 제주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에게 직접 편지를 쓴다. 의사결정권을 지닌 어른들을 만나고 설득하기 위해 번거롭고...
식량·원유값 급변이 불러온 파국 ‘빈곤의 가격’
“가격이 급변하면 질서가 무너지고 혼돈이 벌어진다.” 신간 ‘빈곤의 가격’은 원자재의 급격한 가격변동이 대규모 난민을 유발하거나 폭동을 일으키고, 때로는 외세 침략의 밑받침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2010년대 이후 식량·원유값이 출렁일 때마다 IS 등장,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베네수엘라 붕괴 등의...
신간 ‘오늘의 기후’를 집필한 노광준 OBS 라디오본부 PD는 “우리나라의 아열대 지역이 점차 늘어나 2070년대에는 81.7%가 된다”면서 “그때가 되면 감귤이 강원도 해안지역에서 나는 것 뿐만 아니라 사과는 백두산에서나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당면한 문제를 짚는다. 지구온난화가 전례 없는 생태계 변화를 일으킬 거라는 경고다.
22일 노 PD는 이 같은 연쇄작용이...
인터넷의 수월성, 스마트폰의 다매체 수용성, 그리고 통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오늘날 미디어 시장은 백가쟁명의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이면에 면면히 흐르는 것은 사람의 '욕구'라고 설명한다. 유료방송, OTT 등 다양한 미디어가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살아남는 것은 결국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이해하는 미디어일 것이다.
저자 김동식은 1992년 KT(前...
천 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필명 세이노가 부와 성공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써온 칼럼을 모은 '세이노의 가르침'이 이달 2일 출간 이후 교보문고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예스24에서도 2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발간 첫날부터 전자책은 무료로 배포했음에도 종이책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책이 나오기 전부터 대중이 본...
신간 ‘나는 왜 소년범을 변호했을까’는 소년범으로 처분받은 아이들 대부분이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어른 때문에 심대한 가정 문제를 경험했음을 지적한다. 성인에 비해 재범률 높은 것도 집으로 돌아가면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년범에 대한 처분을 무조건 강화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닐 수 있음을 역설한다. 로스쿨을 졸업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한민국 외교의 자국중심성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나 통일 문제가 국가 목표에서 그 우선순위가 낮아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두 차례 통일부 수장을 맡았던 정세현 전 장관이 신간 ‘정세현의 통찰’로 현 정부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과 ‘한미동맹’이라는 정치 관계로 묶여 있지만 지리적 여건상 중국...
“스타벅스가 파는 커피, 스타벅스 기업 자체 아닌스타벅스 매장‧건물 ‘부동산’ 얘기 독특하게 담아”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순 없는 ‘스타벅스 건물주’.
이 책은 미지의 영역에 머물던 그들의 정체를 국내 최초로 파헤친다.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타벅스 입점’에 성공한 건물주들의 연령별 특징이나 사는 지역 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스타벅스...
양 집계 기관이 파악한 남성 구매자는 10~14% 수준에 머물렀다.
방송과 유튜브 출연 등으로 ‘밧데리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박순혁 작가의 신간 'K배터리 레볼루션'은 예스24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G마켓과 옥션이 동시에 진행하는 상시 프로모션으로 △장르별 소설 △신간 도서 △드라마·영화 원작 △인기만화 △경제경영 △문학 △인문 △자기계발 △유아동 △토이북 △여행 등 다양한 테마와 카테고리별 도서를 추천한다.
행사는 G마켓과 옥션에서 ‘책스마일배송’ 검색 혹은 도서 카테고리 상단 배너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스마일배송’ 클릭 시...
신간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은 인간 기획자의 기획안을 본 인공지능 대화봇 챗GPT가 본 내용을 집필하고, 인공지능 번역봇 파파고가 그 내용을 번역하고, 인공지능 이미지 창조봇 셔터스톡이 일러스트를 맡아 완성됐다. 수개월이 걸리는 책 출간에 단 7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실은 진실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한 달 용돈 30만 원을 아껴 쓰던 회사원이자 누군가의 남편, 아빠였던 평범한 주인공 ‘최선’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 발을 들이면서 전에 경험하지 못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우연히 알게 된 ‘진수혁’이라는 남자를 통해 불법 토토, 조직 폭력배, 재벌, 검찰과 경찰까지 복잡하게 얽힌 범죄의 세계를 깨닫게 되는데… 감당할 수 없는 진실 앞에 선 두 주인공의...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미국 최대출판사 하퍼콜린스에 판권을 판매했다.
13일 ‘불편한 편의점’ 출판사 나무옆의자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김호연이 글로벌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청파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기...
‘내일을 위한 교육’은 교육학에서 언급되는 주요 이론과 용어를 선별해 정리하고, 그에 근거해 미래의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살펴보는 책이다. 전반부에서는 행동주의와 인지주의,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등 저자가 주목한 개념을 다수 정리하고, 후반부에서는 평등교육과 수월교육이 양립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등 저자의 교육관이 담긴 여러 목소리를...
침공에 담대하게 맞섰고, 그동안 세계 우방들에게 절절한 호소가 담긴 연설문을 전해왔다. 신간에는 총 19편의 연설이 담겼으며 우크라이나의 역사,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 전쟁의 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2년 12월 미국을 찾았을 당시의 연설 전문도 포함됐다. 책 구매 시 인세 전액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모금운동 유나이티드24에 기부된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의 신간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교보문고 3위, 예스24 7위로 데뷔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기간동안 국가 기념식, 대통령 해외 순방, 남북 행사 등에서 역할을 했던 경험을 풀어냈다.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은 예스24에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제치고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40대에...
동물도 인간처럼 애도한다...‘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코끼리는 이가 빠진 늙은 코끼리를 위해 음식을 대신 씹어서 먹여준다. 죽은 코끼리 앞에서는 긴 시간을 보내는데, 이때 암컷 코끼리의 측두샘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분비되는 액체가 분비된다고 한다. ‘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는 인사, 놀이, 선물, 애도 등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의례를 치르는 코끼리와...
신간 ‘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는 피임을 공공연히 언급하는 게 터부시되던 1920년 미국에서 여성의 피임할 권리와 자유를 강조했던 마거릿 생어의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든 책이다. 빈민가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저자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여성이 피임으로 과도한 출산을 제어하는 반면, 빈곤한 여성은 임신 중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