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대형 대학병원은 지난해 매출과 비교해 하루 10억 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에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의료 공백 사태로 병원의 경영 사정이 더 안 좋아지자 최근에는 기존 500억 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 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에 대해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을 반하고 있다"고 지적한 윤 대통령은 "단계적 접근이나 증원 연기로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지역과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는 의료개혁을 결코 추진할 수 없다"며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께 유익한...
한편,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은 전체 의대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총회를 진행하고 25일부터 일괄 사직서 제출을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소속 380명의 교수가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는 방안과 진료 유지 및 인력 상황을 고려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보훈병원에서 올해 근무 예정이던 전공의들이 대거 임용을 포기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앙보훈병원·대전보훈병원·부산보훈병원·광주보훈병원 등 5개 보훈병원의 신규·재계약 예정인 전공의 56명 중 53명(94%)이 임용을 포기했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총 60명 가운데 54명(90%)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19일부터 사직서를 취합해 25일 일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오후 2차 교수총회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방 위원장은 “380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283명(74.5%)이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에 동의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중증 어린이 환자의 진료 현장을 점검하고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을 위한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소아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면서 현안에 민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최근 본지 취재 결과 서울 삼육대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의대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50명의 의대(의예과) 입학 정원을 조정·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 ‘내포 메디컬캠퍼스 운영 계획’에 따르면 삼육대는 올해 내포캠퍼스 부지를 매입하고 대학설립 승인 절차 등을 진행한다. 삼육대 관계자는 "교육부로부터 의대 설립을 승인 받은...
이와 별개로 서울의대 교수 430명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진정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18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방 위원장은 “교수 집단도 정말 잘못했다”면서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해 국민 여러분의 고충과 어떠한 부분을...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며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개혁과제 논의에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선 의료기관 피해를 둘러싼...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진료하는 교수들이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본연의...
이날 서울의대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 시기 논의에 나선다.
18일 교육계 및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2차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 논의에 나선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앞선 총회를 통해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조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간담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20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데...
이어 한창민 전 정의당 대변인(새진보연합 추천),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진보당 추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민주당 추천),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민주당 추천),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진보당 추천)이 10~15번을 받았다.
진보당은 당초 장진숙 진보당 공동대표를 1위로 선출해 추천했으나...
기업이 원하는 것과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것이 딱 맞지 않아서 주변에는 취업보다는 더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서울대 기계공학과 4학년 A씨)
7일 찾은 서울대학교 유회진 학술정보관 다목적실에선 ‘2024년 상반기 이공계 채용박람회’ 가 한창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에서 “이런 나라에서 살기 싫어 용접 배운다”라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대한용접협회가 비판에 나섰다.
17일 민영철 대한용접협회 회장은 전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사들이) 용접이란 것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용접이 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저녁 온라인으로 진행한 2차 총회에서 사직서 제출을 의결했다”라며 “22일 3차 총회를 열어 추후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난 지 4주째에도 복귀 움직임이 없다.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확인한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지난 8일 오전...
주 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NMC 연구동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적인 정책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하라”며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촉구했다.
앞서 15일 오후 NMC 소속 전문의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무리한 의료 정책을 강행해 의료 혼란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을 지지한다고 했다. 성명서에는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으면...
서울만 보면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은 3284명으로, 서울권 9개 의대 정원(864명)의 3.8배였다. 경기·인천의 경우 수학 1등급 고3이 2993명으로, 경인권 3개 의대 정원(129명)의 23.2배에 달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은 3346명으로, 비수도권 27개 의대 정원(2023명)의 1.7배 수준이다.
권역별로 충청권은 수학 1등급 학생은 771명이었으나...
1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삼육대가 충남 내포신도시에 의대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50명의 의대(의예과) 입학 정원을 조정·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육대 관계자는 “지난 2월 교육부에 50명 의대(의예과) 정원 조정 계획을 구두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교육부 측에서는 전국 40개 의대 정원 배정을 마치고 나서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