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PF 리스크와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로 어려웠던 증권 업황이 올해 개선되면서 IB 부문 실적도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 부문으로 나뉜 IB 수수료 중 수익 호조를 이끈 건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다. 해당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3445억 원)보다 25%가량 늘어난 42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인수 및 주선 수수료는 2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2141억...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부동산 PF 사태와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 속에서도 2021년 같은 기간(3조5066억 원)보다 7.8% 늘었지만, 올해는 2조 원대로 줄어든 셈이다.
IB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인수 및 주선 수수료 △매수 및 합병 수수료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의 총액을 말한다. 인수 및 주선 수수료는 상장 주관, 매수 및 합병 수수료는 인수합병(M&A)...
특히 무신사는 11월 1일 400억 원 규모 투자를 추가 유치하며 올해 투자 시장의 한파에도 총 2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 C 단계를 통해 무신사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3조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얼어붙었던 벤처투자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년과 비교해 투자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나...
다만 중동 전쟁 확산 우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경기불황 우려 등에 증시가 고꾸라지면서 IPO 시장에도 이른 한파가 불어 닥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각각 6.58%, 11% 하락했다. 반면, IPO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평균 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스팩·이전상장 제외, 신규상장...
바이오업계의 투자 한파에도 올해 하반기 10여 개의 국내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나서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본지 취재 결과 연내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바이오기업은 큐리옥스 바이오시스템즈, 파로스아이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와이바이오로직스, 피노바이오, 유투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이다.
큐리옥스는 지난달...
외부적 이슈로는 IPO 시장 한파가 꼽힌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적정 가치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컬리, 오아시스 등 올해 IPO를 예고했던 기업들이 모두 상장 계획을 접었다.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그럼에도...
IPO 한파에 대어 컬리ㆍ케이뱅크, 상장 연기상장 연기 직후 7000억까지 떨어진 컬리, 최근 1조까지 올라“컬리ㆍ케이뱅크, 시총 바닥 확인하는 시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꺼지자, IPO를 연기한 기업들의 바닥이 확인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상장을 준비하거나, 상장 직후 주가가 오르는 ‘상장 프리미엄’이 빠지고 주가가 반등하고...
IPO 한파는 다른 기업들에도 불어닥쳤다. 케이뱅크의 IPO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해외 공모를 진행하려면 케이뱅크는 마감 기한 내에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마감 기한까지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를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가 상장을 강행할 경우 미국을 제외하고 투자설명서 제출 의무가 없는 홍콩...
IPO 한파에도 지난해 10월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8400원으로 확정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관 수요예측 최종 경쟁률은 1582.84대 1을 기록했다. ODM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자체상표(PB)제품 등 다양한 반려동물 플랫폼 회사로 성장 중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312만9000가구(전체 가구의 15.0%)로...
연초 주요 기업들의 상장 철회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자 공모주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다만 상장 철회 행진 속에도 오아시스가 상장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공모주 펀드 시장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공모주 펀드 설정액은 3조5169억 원으로...
지난해 IPO 시장 전체에 불어닥친 한파도 상장 연기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상장이 연기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몸집 불리기에 집중하며 외형 성장에 나섰다. 타파스와 래디쉬를 인수해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출범을 알렸고,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프리IPO를 통해 자금문제를 해결한...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IPO 제도 개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실 있는 수요예측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 기간 연장 등의 방안을 내놨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 73개사 중 현재 주가(6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현대삼호중공업·컬리·케이뱅크까지 상장 철회기업공모 절차 진행 중인 기업, IPO 부담↑상장 주관사도 ‘IPO 한파’ 우려해
연초부터 주요 기업들이 상장을 줄줄이 철회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잇단 상장 철회 소식에 당장 공모 절차를 마무리 지으려던 기업들이 영향을 받아 상장 철회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금리 인상과 기업공개(IPO) 시장 냉각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K-OTC 연간 거래대금은 8685억 원으로 2021년(1조3982억 원)보다 37.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거래대금은 2016년 1591억 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고점을 기록 후 5년 만에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과 대비되는 증시 전반에 닥친 불황이 주가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주 단기투자 행태가 굳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86개 신규상장 종목(스팩·리츠·이전상장 제외)들의 이날까지 공모가 대비 등락률은 평균 -12.72%였다. 공모가를 밑도는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증시 침체 속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마지막 4·4분기 공모 시장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쳤다. 4분기 IPO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모 기업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공모 금액은 7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우려로 자금조달 환경이...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바이오기업들이 신음하고 있다. 공모가와 주가 모두 바닥을 치면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이 표류 중이다.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바이오노트는 공모가를 대폭 낮췄다. 확정 공모가는 9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1만8000~2만2000원)의 하단에서 반 토막 난 금액이다.
바이오노트는 올해...
내년에도 경제 한파가 예상되지만 금융투자업계의 자구 노력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투데이 ‘제12회 올해의 마켓리더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올해 마켓리더로 선정된 수상회사 11곳(증권사 8곳·자산운용사 3곳)에 대해 28일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연내 상장’을 외치던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사라지자, 대표적인 IPO 주관사로 꼽히던 증권사들의 IPO 실적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공모금액 총액은 13조519억 원으로, 지난해(16조4618억 원)보다 20% 넘게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공모금액도 감소세다. 지난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