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해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태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0년 동안 해운산업의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재 선복량 세계 4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했다”면서...
세계 해운업계는 단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채택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 무렵까지 국제 해운 산업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합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IMO 회원국들은 영국 런던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했다. IMO에 따르면 현재 해운산업 분야의 탄소...
폴라리스오피스는 위레이저와 국제 해운물류 문서를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위레이저는 비전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자동화 플랫폼 ‘와이즈컨베이’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A사가 보낸 서류를 카메라로 찍어 비전AI가 읽고, LLM을 활용해 정보를 분류해 재작성한다. 이후 B사의 포맷이나 플랫폼에 맞게...
해운조선 분야에서도 선박의 주요 동력원으로써 SMR의 적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RISO는 SMR을 탑재한 고속 Neo-panamax급 컨테이너선 개발에 나선다. Neo-panamax급은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를 말하며 최대 1만5000TEU급이다.
KRISO는 SMR을 동력원으로 하는 선박의 개념설계 및 선박-원자력 통합 안전해석 프레임 워크 개발, SMR...
중동 확전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유주와 해운주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중동 내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고 확전 가능성을 고민해야하는 것만으로 불안한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까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 및 물류 차질 등 혼란은...
HMM 등 해운업계에서는 이번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을 향하는 유일한 통로다. HMM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벌크선을 운항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엔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1척이 들어가는데, 이달에는 벌크선 1척만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아직 봉쇄된 것이 아니라 운항은...
특히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해 항공·해운업계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85.66달러로 전 영업일 대비 0.75% 상승했다. 이미 유가는 상승세였지만, 이번 사태로 더욱 급등하는 모양새다. 업계는 배럴당 100달러는 물론, 국제 원유 운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HMM은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고 15일 밝혔다.
HMM은 세계 경제 둔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해운동맹 재편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자 이번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글로벌 해운...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한국해운빌딩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해상 수출입물류 영향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해운협회, HMM,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팬오션, 에이치라인, 장금상선 등 관련 국적선사와 한국무역협회가 참석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각 13일 오후 11시 이스라엘을 향해 무인기 및 미사일...
해양수산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발표했다.
해상운임은 올해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대규모 신조선 인도 등으로 인해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이후에도 대규모 선박 인도에 따른 공급 증가, 지역 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저운임...
해운 업계와 석유를 원료로 쓰는 석유화학 업계 등 산업 부문의 타격도 불가피하다.
우리 경제는 이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파도에 휩싸여 있다. 중동 상황이 잘못 풀리면 더 큰 충격파가 가해질 수 있다. 고유가로 인한 원자잿값 상승,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은 물가를 더 자극하기 마련이다. 부진한 내수 소비가 더 위축되면 민생고가 얼마나 가중될지 알 수...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서 ‘MSC(지중해 해운) 에리즈’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 이 선박은 이스라엘 재벌 에얄 오페르가 소유한 조디액그룹 소속이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래피던그룹의 밥 맥널리 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주요 원유 교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서 최대...
이란이 미사일·드론 등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한 직접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정유·해운 등 국내 업계에서는 확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번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4일 정유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매각 무산 주된 이유는 ‘금액 차이’현대LNG해운 인수금융 1년 더 연장HMM, 새로운 인수 후보 찾기 ‘난항’업계에선 “시간 끌수록 금액 더 하락”
국내 해운사들의 매각 시도가 무산되거나 지지부진하고 있다. 매각 측과 매수 측이 생각하는 금액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매각을 1~2년 뒤로 미룬다고 해서 매각 측이 원하는 가격을 받아내기는...
조디액해운은 이스라엘 재벌 에얄 오페르가 소유한 조디액그룹의 계열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 발표 직후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은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높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한 대비를...
한화오션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이라는 이름의 해운사를 설립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설립 주체는 한화오션의 미국 종속회사다.
한화오션은 "당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용을 통해 실용성과 안정성을 검증 및 확보하고, 고객들과 적극적...
흥아해운이 내림세다.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매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12.87%(480원) 내린 3250원에 거래 중이다.
11일 흥아해운은 최대주주 장금상선이 주식 1400만 주를 주당 2997원에 시간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장금상선은 지분 처분 사유를 단순 처분이라고 밝혔다.
김다원 마리나체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시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운 탄소 배출량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해상물류 탄소 제로는 G20에서 큰 이슈로 논의될 만큼 아주 중요한 문제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고 격려했다....
7일 조선ㆍ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유 운반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15.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기록한 최고치 237.59포인트에 근접한 수치다.
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이다. 통상 조선업계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원유 운반선 호황에 따라 HD현대 조선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