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지키겠다는 진보 사수대와 조국을 낙마시키겠다는 보수 결사대의 ‘촛불 대 태극기’ 집회는 양분된 우리 사회의 현주소였다. 사실보다는 진영의 논리(인식)로 법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왜곡했다. 결국 민심이 조국 낙마 쪽 손을 들면서야 막을 내렸다.
그게 끝이 아니다. 이젠 아예 상식조차 부정당하는 극단적인 비정상 사회로 치닫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촛불연대,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등 18개 단체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50m 이상 떨어진 4개 장소에 거리를 두고 서서 성명서 낭독과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최근 법원에서 전두환의...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촛불로 당선된 정권이라 수많은 기대와 희망을 품고 대통령 임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정책은 부족하고 아쉽다"고 평가했다.
전 당선인은 10일 전교조 본부 사무실에서 당선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전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밤새 촛불을 들고 기도하며 상상조차 못한 이별의 아픔을 달랬다. 레넌이 남긴 명곡 ‘이매진’을 부르며 그를 마음에 눌러 담았고 충격받은 서로를 위로했다.
레넌은 떠났지만 팬들은 다음 해에도 뉴욕에 모였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흐른 지 올해로 40년. 8일에도 센트럴파크의 스트로베리 필즈에 100여 명의 팬이 모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이...
신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 방송’으로 빛을 봤던 배현진 의원이 다시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촛불혁명의 주역인 국민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실망하고 분노한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 촛불혁명으로 일어나 시작되었던 것을 잊으셨나 보다”며 “본인의 과거에 대한 사과는 못할망정, ‘귀태’라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열고 "위대한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더욱 성장한 한국의 민주주의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마지막 숙제를 풀어내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어 “전쟁 상황에서의 성폭력은 일회적 사안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평화의 소녀상은 그 상징”이라고 역설했다.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를 지지하는 한국인과 독일인 30여 명은 미테구의회 앞에 모여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소녀상이 영원히 남아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가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딛은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홈구장과 보카 주니어스의 라봄보네라 경기장에도 추모객이 몰려 경기장 밖을 촛불과 꽃으로 장식했다. 마라도나가 태어나고 자란 비야 피오리토의 주민들은 그가 살았던 집에 그의 벽화를 그려 마라도나를 추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이번 주에 열리는 모든 유럽 리그 경기에...
2008년 여름은 이른바 광우병 촛불집회로 뜨거웠다. 원정화 간첩 사건은 연일 대서특필되면서 한국 사회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원정화는 군 장교들을 포섭해 기밀을 빼내려 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황 중위는 재심을 준비하고 있다. 더 이상 본인과 같은 간첩 사건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제작진은 "당시 '그것이 알고...
국민은 양분됐고, 서초동 거리에는 촛불이 타올랐다. ‘조국’과 ‘검찰’ 키워드는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여진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 조 전 장관 일가도 검찰 수사를 피할 수는 없었다. 동생 조권 씨와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1심 판단이 내려졌다. 정 교수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당시 방송에서 숨진 A 양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한 부부는 아이가 촛불을 불자 "축하해. 건강해"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방송 속 모습에서 A 양은 이마 가운데 멍 자국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고, 사망 사건이 일어난 후 해당 상처가 학대 정황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A 양은 지난달 13일 오전 10시 25분쯤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들어와 6시간여...
사람들은 조상의 묘를 찾아가 성묘를 하고, 곳곳을 촛불과 멕시코 국화인 마리골드 꽃으로 장식한다. 해골 모양의 장식물을 만들고 스스로 해골 분장을 하기도 한다.
핼러윈은 켈트족의 전통 축제인 '사윈'(Samhain)에서 유래했다. 켈트 사람들 역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이 시기에 저승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고 믿었다. 멕시코 사람들과 달리 켈트 사람들은...
김희철은 지난 2008년 SBS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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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신인 걸그룹 '에스파', 11월 데뷔 초읽기…유지민 포함되나?
SM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한다. SM은 26일 오전 걸그룹 에스파(aespa)의 11월 데뷔 소식을 전하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김희철은 지난 2008년 SBS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드러냈다. 당시 김희철은 "저희가 그만두는 것도 그만두는 거지만 더 중요한 게 있죠. 촛불 집회 청계천에서"라고 말한 바 있다.
가세연은 당시 기사를 캡처해 게재한 뒤, 김희철을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김희철은 최근 악플러의...
이어 “소위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교체돼 총장은 화려하게 복귀해 검찰총장에 임명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정권의 실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벌인 이후 현 집권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전 정권에 대한 수사로 불이익을 받고 현 정권의 신임으로 검찰총장에 오른 분이 현 정권 실세를 상대로 힘든 수사를 벌이는...
“정보 왜곡과 선동으로 여론조작 하던 시대는 지났지만,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은 여전히 국민을 선동에 놀아나는 하찮은 존재로 아는 모양이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집단지성체인 국민의 촛불로 엄중 심판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국민을 조작에 놀아나는 피동적 존재로 여기며 음해선동에 몰두하니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짐으로 조롱받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한 부마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고,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 등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다”고 했다. 이어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 나서서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의 것이라고 알린 대규모 항쟁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자발적 방역과 모두를 위한...
춘추전국시대에 초(楚)나라의 도성인 영 사람이 연(燕)나라의 재상에게 편지를 쓰면서 해질녘이라 옆에 있는 하인에게 “촛불을 높이 들라”고 일렀다. 그런데 무심결에 그 말도 편지에 써넣고서는 그대로 편지를 띄우고 말았다. 편지를 받은 연나라 재상은 뜬금없는 문구에 고심을 했다. 그러다 결국 “현자를 찾아내 등용하라는 말이군”이라고 제 맘대로 해석했다....
안철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여당 사람들은 입만 열면 촛불 정신을 받들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최근 북한에 의해 남측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을 거론하며 "이번 사건을 복기해 보면 대통령도, 대한민국 국가안보와 안전시스템도 모두...
퇴임 앞둔 심상정 "촛불이 낳은 정부서 국민 삶 더 나빠졌다"
곧 퇴임을 앞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에게 가장 기대했던 것이 '내 삶을 바꾸는 나라'였는데 국민의 삶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