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각 등 인사 개편 추진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른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계신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하며 원내 3당이 된 조국혁신당이 거대양당에 이은 제3의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한다. 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상임위원회별 간사를 둘 수 있고 교섭단체 간 의사일정 협의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원내 영향력이 격상된다. 입법 보좌를 위한 정책연구위원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정당보조금도 크게 오른다. 원내 대여 투쟁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15~16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조국 대표를 포함한 22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조국혁신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15~16일 첫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한다"며 "총선 당선자 12명 전원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당 지도체제 구성과 22대 원내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15일...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 국면에 접어든다. 22대 국회에 친명계가 대거 입성하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욱 굳어진 만큼 원내대표·당대표 선거도 친명 간 경쟁 구도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 이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도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5월) 원내대표 선거와 8월에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이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설과 관련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대통령실이나 여당에서 실명을 밝히고 그런 말(김부겸 총리설)을 했다면 몰라도, 누가 말한 것인지도 모르지 않나"라며 이같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정치는 근본적으로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당연히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압승을 지휘한 이재명 대표와 신생 비례정당을 원내 3당으로 이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1·2 야당 수장으로서 어떤 관계를 정립할지 주목된다. 야권 잠재 대권주자로서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지만, 당장 중요한 대정부 공세·조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변수를 고려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입법권력을 4년 더 보유하게 됐다. 특히 쟁점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강제 종결 기준선(180석)을 돌파하면서 21대 국회에 이은 거야(巨野) 독주가 재연될 공산이 커졌다.
당장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부터 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등 21대 국회에서...
민주 175석 단독과반…범야 최대 192석국힘 108석…거부권·탄핵·개헌선 '진땀 사수'
22대 총선에서 민심은 집권 3년차 윤석열 정부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 더불어민주당 과반 압승으로 이어지면서 정부의 잔여 임기도 여소야대로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여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과 탄핵·개헌저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압승으로 귀결된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동 중앙선거대책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2대 총선에서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자가 됐다. 박 후보는 1942년 6월생으로 만 81세다. 경기 화성정에 나선 같은 당 전용기 후보는 최연소 재선 당선자가 됐다. 전 후보는 1991년생으로 만 32세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자는 득표율 92.35%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7.64%)를...
22대 총선의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의 승리가 예측됐다. 윤석열 정부는 21대 국회에 이어 남은 임기 전체를 여소야대 국면에서 완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국정 동력 훼손이 불가피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이어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대통령을 향한 전방위 압박이 22대 국회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총선...
민주·국힘·3지대·조국 등 매달 민심 출렁…비방전은 여전여야 공보물에 빠진 대통령·野수장…비호감도 의식한 듯
22대 총선의 특징은 선거 종반 양대 진영 총결집 직전까지 지속된 선거 구도·민심 등 풍향 변화다. 중도층 이탈 등 부정 여론을 의식한 여야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진을 공보물에 적극 활용하지 않은 점도 이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지난 21대 선거 투표율(66.2%)을 넘는다면 조금은 우리가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사전투표율(31.28%)이 높았기 때문에 내심 투표율이 높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한 표를 행사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여사는 투표 소감을 묻는 말에 "특별한 소감은 없고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서울...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있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22대 총선 전국 본투표율이 오전 7시 기준 1.8%로 집계됐다. 직전 21대 총선 동시간대 기준 전국 본투표율 2.2%보다 0.4%포인트(p) 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22대 총선 본투표가 진행되는 10일 오전 7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78만8634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과 관련해 고은광순씨가 "이모가 겪은 일"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이대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가 9일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정외과 총동창회 회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이모 일'이라고 주장한 고씨의 고백은 사실과 전혀 다른 거짓"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주십시오! '대파'합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7시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14번 출구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출근길 인사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를 중심으로 나 후보 측 선거운동원과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후보 측 운동원과...
비례정당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인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의석 목표치인 비례 10석을 넘어 원내 교섭단체(20석)까지 넘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가 의석으로 이어지면 약 15석으로 3당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비명(비이재명)계 흡수, 군소야당 연대 등으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반면 여론조사와 달리 본투표에선 야권 표심이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