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한국 수출의 기둥인 반도체가 43.0% 늘며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승용차와 석유제품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84억6600만 달러로 6.1%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6억4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계로는 63억9700만 달러 흑자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어 “공급과잉 부담과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합성수지(ABS)와 금호피앤비는 적자를 유지했지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소멸과 타이어 수요 회복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에 감익 추세를 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면서 금호석유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기존점 매출 호조와 상품 소싱 통합 효과가 전년 동기 기저 부담(부동산 개발 수익)을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그는 이커머스 부문에 대해서는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하이마트와 컬처웍스 영업적자는 축소되고, 홈쇼핑 영업이익도 증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 1위(넷플릭스)와 타 OTT의 이용자 수 격차가 큰 만큼, 넷플릭스는 흑자를 내는 반면 국내 OTT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173만여 명으로 전 달보다 6.3%(약 79만 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감소세다. 넷플릭스의 MAU가 1200만 명을 밑도는 것도...
업계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적자가 난 업권인 만큼 충당금을 당장 더 많이 쌓으라고 하면 위험할 수 있다"며 "미래 대비를 위해 쌓는 충당금 때문에 지금 당장 무너지면 안 되는 것이지 않은가.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는 방향으로 (금융당국이) 사업성 평가 기준을 손봐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지난 1년간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약 319억 달러(약 44조 원) 수준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한국의 외환시장이 대외충격에 취약한 것에 대해 ‘달러화 자금 조달원’이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WGBI편입 등을 통해 달러 유입 통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80조∼90조 원가량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4%에 육박하면서 건정재정 확립을 위해 적자 비율 3% 이내로 관리하겠다던 정부의 공언이 공염불에 그쳤고, 올해 적자 비율도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 정부의 통합재정수지는 36조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수입(573조9000억 원)...
D램의 경우 매출액 7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 원을 기록하고, 낸드의 경우 매출액 4조5000억 원, 영업적자는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15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100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중견 교육출판그룹 미래엔이 인수하면서 종속회사가 된 지 4년 만에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고 적자가 지속했다. 미래엔은 최근 영실업의 대표이사를 변경하면서 실적 부진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실업은 지난해 별도기준 54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보다 3.3% 늘었으나 4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과 중국은 부채 증가에서 비롯한 막대한 재정적자에 직면했다. 이는 다른 국가들의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것이 IMF의 설명이다.
IMF는 “느슨한 미국의 재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부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재정적자는 다른 곳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IMF는 두 나라의 부채 증가로...
전체 매출의 30%가 미국에서 발생하는 한화솔루션은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1분기 1000억 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OCI홀딩스도 작년 말 미국 태양광 업체 큐빅PV와 체결했던 장기 공급 계약이 최종 무산됐다. 큐빅PV가 당초 계획했던 태양광 웨이퍼 생산공장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다. 그 배경에는 웨이퍼 가격이 급락하는 등...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 그 방식도 이재명 대표식 지역화폐로 뿌리자는데 이러한 무책임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자는 결국 미래세대의 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벌인 포퓰리즘적 돈 잔치로 국가 재정이 병들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를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7조원이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 세수도 1년 전보다 52조 원 덜 걷혔다. GDP 대비 정부부채(국가채무+비영리공공기관 부채) 비율이 2029년 60%에 달할 거라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도 나왔다. 보고서에는 이 비율이 2015년 40.8%였지만...
이 때문에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세출 감소에도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이번에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 소요재정은 13조 원이다. 올해도 세수 전망은 어둡다. 이런 상황에 추경을 활용한 10조 원대 재정지출을 재정건전성에 큰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특히 대규모 재정지출은 물가 상승압력으로도 작용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대중 무역적자 180억 달러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미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산업정책, 산업구조 등에 따라 동반될 리스크를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먼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산업정책 불확실성을 주목했다. 일각에서 대규모 대미 무역 흑자로 인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제재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그러면서 '이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보다는 한국의 미국 대비 성장 강도 약화와 대중 무역수지 적자 지속이 주요 원인"이라며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중국 경기가 워낙 부진했기도 하지만, 중국 정부 주도의 제조업 첨단화 및 내재화라는 경제 체질 개선이 대중 무역수지 적자전환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 철강 자회사도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부재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한 친환경미래소재 사업부는 올해 연간 영업적자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장 연구원은 "본격적인 철강 업황 회복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급락한 원료탄 및 철광석 가격은 2분기 롤마진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는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해 3090만 명에 달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매출액은 10.5% 늘었다. 2월 중순까지는 흥행 콘텐츠가 부족했고, 고마진의 스크린 광고 수요가 위축됐던 여파로 국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8억 원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되나, 적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