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취향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취향을 대신 만들어 주는 환경에서 자기 취향을 스스로 발견하는 감각이 위축된 상태에 가깝다. 이 감각을 스스로 되살릴 여력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취향을 다시 찾아가도록 돕는 임상적 동반이 필요할 수 있다. 취향 발견이 심리상담
어디 사람뿐일까. 산과 들에 사는 짐승들도 그렇고, 풀도 나무도 그것이 태어나고 자라나는 환경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시절 한 선생님이 이렇게 말해 주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스스로 자기 운명을 결정하지 못한 것이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기가 태어날 자리, 환경에 대해서라는 것이었다. 알고 보면 너무도 당연하고도 평범한 말인
오늘의 피드가 지겹다. 유튜브를 열어도 처음 보는 콘텐츠 같지만 이미 익숙한 흐름이고, 어딘가 새로운 곳으로 가고 싶은데 검색창에 무엇을 입력해야 할지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 때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친다. 누가 자기 알고리즘을 빌려주면 좋겠다. 이 미묘한 감정은 알고리즘 시대의 새로운 심리적 신호일 수 있다. 취향은 이미 알고리즘이 빚어주고 있고, 그것
거대한 인공 나무가 햇빛을 모아 밤을 밝히고, 정원으로 흘러든 물은 호수에서 걸러져 다시 식물을 키운다. 녹지와 기술, 관광을 한 공간에 담은 싱가포르의 도심 정원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의 다음 그림을 그렸다.
1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세계화장실협회(WTA) 총회 등 필리핀 일정을 마친 뒤 싱가포르로 이동해 도심생태공원 '가든
무태상어 추정 뒤 근접 영상 분석해 최종 확인수과원, 건강상태 지속 관찰…대형 상어 생태 연구 강화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한 달 가까이 머물며 관심을 모은 대형 상어 ‘부캉이’가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북항 친수공원에서 머물고 있는 부캉이를 흑상어(Dusky shark)로 최종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부
“100권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101번째 책, 누가 권하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골라드는 그 한 권입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에게 책의 ‘권수’를 채우는 독서가 아닌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교육을 경기교육의 핵심축으로 내걸었다.
안 교육감은 28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열린 ‘경기독서교육
고유 자원 활용한 차별화로는 부족시장·자본 뒷받침없으면 고립될 뿐주력산업 결합한 정책 지원 절실해
지난해 12월 이 지면에서 필자는 지역 문화산업정책이 전국에 비슷한 인프라를 깔아 온 균형발전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특화된 클러스터와 가치사슬을 구축하자는 차별화 전략이었다. 그렇다면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최근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방송과 인터넷,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도 이른바 ‘키
한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놀이공원에 가는데 놀이기구를 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다. 줄을 서는 동안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맺힌다. 막상 탑승할 순간이 다가오면 ‘혹시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자꾸 고개를 든다. 즐거워야 할 휴가인데 놀이기구 앞에 서면 긴장과 두려움이 먼저 밀려온다.
통
사람은 바뀔 수 있을까? 평범한 사람이 비범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사람과 조직, 나아가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낸 출발점에는 언제나 시대를 바꾼 질문이 있었다.
전 세계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가운데 몸과 마음이 모두 출근한 사람은 몇 퍼센트나 될까? 세계 평균은 20%이고 한국은 13%다. 이렇게 몰입한 직원들이 생각하고 상상하며, 그 상상을 혁신으
초등학교가 방학을 하였다. 지난해까지는 학교 방학을 하든 말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올해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손자가 있어서 저절로 알게 되었다. 그냥 안 것이 아니라 방학을 한 손자가 할아버지 할머니집에 놀러왔다. 그러고 보니 나도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방학만 하면 한 열흘 동안 강릉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데려다주었다. 그곳은 산과 바다 등
☆ 노먼 리어 명언
“나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무조건 한다. 내 성공은 행운이 아닌 집념의 소산이다.”
70년 동안 100편이 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집필하고 제작한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프로듀서다. 그는 1970년대에 ‘올 인 더 패밀리’ ‘모드’ ‘샌포드 앤 선’ ‘더 제퍼슨스’ ‘굿 타임스’ 등 인기 시트콤을 다수 창작하고 제작했다
줄타기 곡예사는 무조건 빨리 걷지 않는다. 발밑을 확인하고, 몸의 균형을 잡고 한 걸음씩 내딛는다. 서두르다 떨어지면 다시 올라오기가 훨씬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지금 은행권이 딱 그 자리에 서 있다.
정부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선언했다. 가계대출과 부동산에 묶였던 돈을 기업과 혁신산업으로 돌리겠다는 것이다. 부동산에 쏠린 돈의 흐름을 바꾸지
AI 활용해 고속성장한 독일 헬싱社방산생태계, SW 중심 체제로 전환韓 제조역량 받쳐줄 혁신 서둘러야
지금 유럽 방산업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름 가운데 하나는 독일 뮌헨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헬싱(Helsing)이다. 2021년 창업한 이 회사는 지난해 6억 유로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약 120억 유로, 우리 돈으로 18조원 수
검역본부, 참진드기 예방·제거 요령 안내SFTS·라임병 등 매개 가능…야외활동 뒤 꼼꼼한 확인 필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반려동물과 가축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4~5월은 질병 전파 위험이 높은 참진드기 약충 개체가 많아지는 시기여서 야외활동 뒤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예방약 투약이 중요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봄
전 축구선수 이동국 자녀들의 폭풍 근황이 전해졌다.
26일 이동국의 첫째 딸 이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컸다 설수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빠 이동국, 엄마 이수진을 비롯해 다섯 자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설수대’로 큰 사랑을 받은 설아와 수아, 시안의 폭풍 성장한 모
병풀 재배 특화 세계 최초 스마트팜보습·콜라겐·항산화 등 효과 뛰어나자체 원료 연구부터 생산, 제품화까지
따뜻하고 촉촉한 대기, 반투명한 천장을 통해 햇빛이 넓고 푸른 잎들을 비춘다. 일반 병풀보다 5배나 큰 이 풀은 제주 리만팜에서만 볼 수 있는 '자이언트 병풀'이다. 병풀은 K뷰티 대표 제품에서 ‘시카’, ‘센텔라’, ‘마데카‘ 등으로 표기되며,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기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산시는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시청 민원실에 축하 메시지 트리 '양산시 서른살, 함께 축하해요'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 승격 3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다.
메시지 트리는 시청 민원실 내에 마련된다. 방문 시민
우리는 매일 돈을 벌고 쓰고 모은다. 하지만 돈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다. '부자의 그릇'의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사람의 사고방식에 주목한다.
저자는 과거 사업 실패로 큰 좌절을 겪은 뒤 돈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
세상에서 가장 곱살한 빛깔은? 이제 막 발그레 물들어가는 초가을 사과색이다. 귀농인 김기환(68, ‘개울너머들꽃꿀벌농원’ 대표)의 사과 농장에 살포시 홍조를 머금은 사과가 지천이다. 농장이 통째 환하다. 그는 요즘 기쁘다. 올 한 해 사과 농사도 풍작을 거둘 게 분명해 흐뭇하다. 그렇다고 폭염이나 폭우 같은 강적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야무진 결실을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레시피만이 아니다. 어떤 물을 쓰고, 어떤 땅에서 자란 보리와 홉을 선택했는지가 향과 질감을 바꾼다. 돗토리현 다이센 기슭의 구메자쿠라 다이센 브루어리는 산의 물과 지역 농업이 수제맥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시사일본연구소 시사일본여행클럽이 마련한 ‘일본 소도시 사케&역사 여행’은 1
나이 들수록 죽음은 먼 미래가 아니다. 그럼에도 ‘유언’이라는 말만 나오면 죽음이 성큼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져 자꾸 머뭇거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유언장을 써둔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고 이야기한다. 유언은 죽음을 준비하는 문서가 아니라, 남은 삶을 홀가분하게 살아가기 위한 문서다. 무엇을 남길지 정리하는 일은, 결국 어떻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