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은 천안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외지인 투자가 더 몰리는 상황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시중에 막대한 유동자금이 풀린 상황에서 특정 지역을 규제로 묶더라도 다른 곳으로 풍선효과나 역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부작용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외지인 아파트 거래가 2013년 이후 증가하면서 아파트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22일 발간한 워킹페이퍼 ‘외지인 주택거래가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거래 중에서 외지인 거래의 비중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2013년 이후...
에너지 보급 주체를 기존 외지인·사업자 중심에서 지역 주민과 일반 국민 참여 유도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국민 참여가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전국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분쟁이 많은 상황에서 지역 주민 직접고용과 수익의 안정적 배분 그리고 관광 인프라 구축과 같은 지역발전의...
정부에 따르면 이 지역은 외지인의 부동산 매수가 늘고 있고, 고가 신축단지 투자 및 구축단지에서 갭투자가 일어나고 있어 시장이 전체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기존 조정대상지역 중 일부 지역은 규제를 해제했다. 규제 해제 지역은 △인천중구(을왕‧남북‧덕교‧무의동) △양주시(백석읍, 남‧광적‧은현면) △안성시(미양‧대덕‧양성...
외지인 매수비중 증가, 고가 신축단지 투자 및 구축단지 갭투자 증가 등 전반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성산‧의창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의창구는 투기과열지구로 동시 지정해 시장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이들 지역은 최근 외지인 투자가 이어지며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곳들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를 제외한 지방에서 아파트를 많이 매입한 지역은 강원도로 815건에 달한다. 이 중 원주는 367건으로 45%, 춘천은 121건으로 14.8%를 각각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지정이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고...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마산합포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 절반 이상이 창원 밖에 사는 외지인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이달 초 모든 가구 분양을 마쳤다. 이 아파트는 2009년 분양 당시 2700가구 중...
용호동 A공인 관계자는 “규제가 없으니 투자 목적으로 집을 보러오는 외지인이 늘었고, 전셋값이 뛰어 겁을 먹고 서둘러 집을 사는 젊은 부부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울산 남구 집값도 최근 많이 오르고 있다. 울산 남구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으로 0.96%, 1.36%, 1.15%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창원 아파트 매입 건수 총 3453건 가운데 외지인(경남 외 지역) 매입은 22.39%(77건)으로 나타났다. 9월 13.8%, 10월 22.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주도 같은 기간 외지인 매입규모는 18.67%로 전달 14.37% 보다 높아졌다.
창원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규제한다는 소식에 잠잠해 지기는 했지만 몇달 간 외지인들이 단체로...
인근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미분양 물량을 싹쓸이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면서 "벌써 이 아파트 단지 분양권에는 500만~1000만 원의 '초피'(분양권에 붙는 첫 웃돈)가 붙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시중에 돈이 넘쳐나는 저금리 상황에선...
특히 공주는 아파트 매매거래 중 외지인 비중이 5월 13.7%에서 6월 두 배가 넘는 31.2%로 급증했다. 8월 33.9%까지 치솟은 외지인 매입 비중은 9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10월에 35.2%로 치솟았다.
공주에선 금흥동 공주신금우남퍼스트빌 전용 84.667㎡형이 지난달 2억9500만 원에 거래되며 3억 원을 눈앞에 뒀다. 연초 거래가격(2억~2억2000만 원) 대비 1억 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해운대구와 수영구 등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자,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지역들로 외지인 투자 수요가 몰려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풍부한 유동성에 빨라지는 '풍선효과'투자자들은 "부동산 대책은 지역 투자 가이드라인…정부 믿고 따라가자"
부산 일대에 가해진 부동산 규제로...
인근 U공인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집값이 살아나기 시작했는데 부산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외지인 투자 문의가 더 많아졌다”며 “집주인들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거란 기대감에 호가(부르는 가격)를 높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러자 울산시는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남구와 중구의 분양아파트 청약 조건을 울산에서 1년...
인근 M공인 관계자는 “부산의 주요 지역이 1년 만에 규제지역으로 다시 묶이면서 대신 울산을 찾는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세난을 당장 잠재울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인식이 주택시장에 퍼지면서 전셋값과 함께 매맷값도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울산 남구 신정동 ‘신정현대홈타운3단지’ 전용 84.96㎡형은 19일 3억9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물건이 없는데 매수에 나선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는 늘면서 가격이 오름세”라며 “풍선효과가 이어진다면 울산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포시 외지인 매입 비중 44.5%…서울 사람이 27.3% 차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구 등에서 지난달 외지인 아파트 구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포시 아파트 매매는 2373건으로 9월(1729건)보다 37.2%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가 전월 대비 1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국토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비규제지역과 교통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올랐다”며 “경기 김포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교통 호재와 외지인 투자 비중 증가로 주택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창원시, 충남 천안시 아파트값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부산은 7월부터 상승폭이 확대됐고...
주택 소재지별 소유자의 거주지 현황을 보면, 세종은 외지인 소유율이 35.3%에 달했다. 2위인 충남(17.8%)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주로 대전과 충북 청주시 거주자들이 세종 주택을 매입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용산구(46.1%), 인천 중구(41.6%), 서울 중구(40.3%)의 외지인 소유율이 40%를 넘었다. 서울과 인천의 주택은 주로 인근지역인 경기 거주자들이...
주택 공시가격과 건축물 대장, 재산세 자료 등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통계로 전체 주택 수, 주택 보유 가구 수 및 무주택 가구 수, 주택 보유 가구의 자산가액 격차, 다주택자 현황·증가율, 외지인(타 시·도 거주자)의 주택소유 현황 등이 담긴다. 2018년엔 집값 총액 상위 10%인 10분위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은 9억7700만 원인...
김 장관은 “규제가 없는 지역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법인 등으로 위장해서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규제 정책을 하니까 살지도 않을 거면서 집을 보러가는 외지인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 “7·10 대책을 발표하고 3개월 남짓 지났기 때문에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