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급등 인천·경기… ‘외지인·30대’가 상승 주도

입력 2021-05-20 10:16 수정 2021-05-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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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30대 매수 비중 40% ↑

▲올해 아파트값 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난 인천·경기에서 외지인과 30대 이하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에 건축중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아파트값 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난 인천·경기에서 외지인과 30대 이하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에 건축중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인천·경기에서 외지인과 30대 이하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인천(8.15%)과 경기(7.4%)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매달 전국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경기에서는 타 지역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하남시(49.8%)가 50%에 육박했으며 광명시(47.2%), 구리시(46.2%), 김포시(46.0%), 인천 부평구(45.1%), 의정부시(43.4%), 남양주시(41.1%), 인천 연수구(39.4%) 등도 눈에 띄게 높았다.

30대 이하 젊은 층의 아파트 매수 비중도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국 평균이 31.4%인 가운데 광명시(52.3%)와 안양시 동안구(50.9%)는 절반을 넘었다. 이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2가구 중 1가구는 30대 이하가 샀다는 의미다.

화성시(44.6%), 용인시 수지구(44.0%), 군포시(43.0%), 의왕시(42.5%), 구리시(41.4%), 고양시 덕양구(40.2%)도 올해 1분기 30대 이하 젊은 층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40%를 넘었다.

그간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을 등에 업고 매수세가 붙으면서 집값이 많이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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