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업계 전반의 장기인보험 손해율 악화는 “GA 시장 중심의 과도한 출혈 경쟁이 만든 구조적 후폭풍”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14일 열린 메리츠금융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손해율 상승의 근본 원인은 IFRS17 직전인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4월 무해지보험 가이드라인 도입 전까지 이어졌던 과당 경쟁”이라며 “
메리츠화재가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수치다. 의료계 파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와 영업일수 증가로 보험손익이 줄었으나,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하락폭은 제한됐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보험손익은 3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 의료
DB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이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직격탄을 맞으며 둔화했다. 보험손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한 반면, 보장성 신계약 증가에 따른 CSM 확대와 구조적 투자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DB손보가 1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
의료이용률 늘고, 차·일반보험 손해율 상승한 탓"4분기 고가치 상품 판매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어든 716억 원의을 기록했다. 의료이용률이 늘고, 자동차·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탓이다.
13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1조5991억 원으로 집계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2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50억 원(3.2%) 감소한 6조1863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카드 NIM은 6월 1.70%에서 9월 1.67%로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3억
투자손익 확대에도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
K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2088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한 규모다.
분기 실적의 부진은 장기손해율과 자동차손해율이 동시에 상승한 영향이다. 의료비 증가로 인한 장기보험 손해율 악화, 상생금융 차원의 보험료 인하, 사고 건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대신증권은 28일 간편·종합·치매보험 등에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며 손해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 없이는 실적 개선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전반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내 보험업계의 손해율(보험금 지급액 대비 보험료 수입 비율)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5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수입보험료 생보 1.0%·손보 3.5% 성장 그칠 듯AI, 생산적금융, 고령사회 등 'A.S.A.P' 대응 강조
내년 보험산업의 성장률이 올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해지ㆍ손해율 상승 등 비우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험산업이 구조적 저성장
15일 NH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손해보험 전반에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삼성화재의 양호한 배당 수익률은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요소라고 짚었다. 목표주가 5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4만50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를 포함한 손해보험 업황이 좀처럼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손실 확대 등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안전장치 할인 특약 등 가격 경쟁력
흥국화재가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보험업계의 역성장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10조21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6억 원 감소해 2.9% 역성장을 기록했다.
NH농협손보 농작물보험 비중 5년 새 19.1→28.5%가입 농가ㆍ금액ㆍ면적 매년 증가⋯손해율 급등
농민 재해 복구를 지원하는 정책성 보험인 농작물재해보험이 이상기후 현상의 직격탄을 맞았다.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대형 산불 피해로 청구 건수가 급증하면서 단독 운용사인 NH농협손해보험의 상반기 순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기후위기가 커지고 농작물재해보험 가
전국 곳곳에 폭우 등 극한 기상현상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손해보험사의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6개 주요 손보사(삼성·메리츠·DB·KB·현대·한화)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80.7%) 대비 0.9%포인트(p) 오른 수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해
1~5월 82.7%⋯적자구간 진입정부, 보험료 인하 압박에 곤혹기습폭우ㆍ혹서 피해 비상대응 체계
손해보험업계가 악화일로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방어에 힘쓰고 있다. 여름철 기습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의 보험료 인하 압박이 더해지면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는 여름 장마철 차량 침수
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는 약 11% 감소했고, 손해보험사는 20% 가까이 줄었다. 금융당국은 주가,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사는 재무건전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