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보험손익 91% 급감

입력 2025-09-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매출 10조2115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
손해율 83.3%로 3.1%p 악화…합산비율 99.7% ‘손익분기점 근접’
"한방치료 중심 치료비 증가·자동차 부품비 인상에 발생손해액 늘어"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17. (뉴시스)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17. (뉴시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 직전까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줄고 손해율은 높아지면서 보험손익이 전년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는 10조2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5141억 원)보다 3026억 원(2.9%) 줄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 증가율이 0.9%에 그치며 자동차보험의 성장이 둔화된 데다 최근 4년간 누적된 보험료 인하(△2022년 1.2% △2023년 1.9% △2024년 2.5% △2025년 0.8%)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3322억 원) 대비 3020억 원(90.9%) 감소했다. 총손익은 투자손익(3518억 원)을 합해 3820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6811억 원)보다 43.9% 줄었다.

손해율은 83.3%로 전년 동기(80.2%)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경과보험료(원수보험료에서 출재 및 미경과보험료를 차감한 보험료)가 9조46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지만, 발생손해액은 한방치료비 중심 병원치료비와 자동차제작사의 부품비 인상으로 867억 원(1.1%)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한방치료비가 6%, 양방치료비가 3%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비도 국산 3.1%, 수입차 4.7% 올랐다.

사업비율은 16.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매출액 감소와 손해율 상승에 따라 합산비율은 99.7%로 뛰어올라 손익분기점(100%)에 근접했다.

금감원은 “7월 대규모 집중호우로 침수 등 차동차보험 손해액이 300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 등 손해율 악화 요인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험금 누수 방지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올해 2월 발표된 '자동차보험 보상기준 합리화 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어도어 VS 다니엘 431억 손배소...'재판 지연 의도' 공방 속 합의 거론도
  • 빚 있는 자영업자 321만명…'10명 중 1명' 취약차주 대출 규모 ↑ [금안보고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38,000
    • -0.64%
    • 이더리움
    • 3,186,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1.68%
    • 리플
    • 2,081
    • -1.75%
    • 솔라나
    • 133,800
    • -2.41%
    • 에이다
    • 393
    • -2%
    • 트론
    • 472
    • +2.61%
    • 스텔라루멘
    • 262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30
    • -1.69%
    • 체인링크
    • 13,660
    • -1.51%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