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심판” vs “무조건 보수당”…공약엔 반응 ‘미지근’
다만 양 후보가 내건 공약에 대한 주민 기대치는 예상보다 훨씬 낮았다. 각 후보에 대한 개인적 선호는 선명히 드러났지만, 공약이 실현될 거란 기대를 하는 사실상 이는 찾기 힘들었다.
갓 초등학교 입학을 한 자녀를 둔 한 모 씨(38)는 “잠실동에 중학교를 설립해주길 원한다. 이 지역은 초등학교와...
성동구에서만 40여 년을 거주한 이모 씨(81)는 "보수당도 아니고 민주당도 아닌 '무당(無黨)'"이라면서도 "후보 공약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이제는 안 믿는다. 선거 당일 가봐야 알지 않겠냐"라고 했다. 상왕십리역 앞에서 만난 80대 남성 박모 씨도 "나는 중립"이라며 "처음엔 잘 못 하더라도 기본적인 자세만 갖춘 후보라면 지지할...
수원병은 19대 총선까지만 해도 보수당이 연달아 의석을 차지해 온 ‘텃밭’이었지만, 20대 총선부터는 민주당이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전략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김영진 의원이 3선 도전 공천장을 받으며 ‘새 인물’과 ‘현역’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수원병...
'빌리 엘리어트'는 마거릿 대처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시기의 광부 대파업을 배경으로 한다. 광부로 일하는 아빠는 발레 학교에 합격한 아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동료들과의 파업 대열에서 이탈해 일터로 향한다.
빌리에게 권투를 강요하던 아빠가 발레하는 아들의 존재를 지지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발레 동작인 피루엣(pirouette)을 성공한 후 웃는 빌리의...
이자스민 의원은 앞선 비례대표들의 연이은 탈당과 사퇴로 보수당과 진보당에서 모두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수행하게 됐다.
필리핀 국적이었던 이 전 의원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1998년 귀화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 때 그를 새누리당에 영입했다. 보수당 다문화 출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재선에 실패한 뒤 2019년 11월...
이어 “보수당은 물론이고 국정을 어지럽히는 이 작태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라며 “국민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한다면 추악한 권력투쟁을 멈추고, 모두 정신 차리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 생각해보기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이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만나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는 다수의 보도가 나왔다.
이 비서실장은 이...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는 안 해오던 시스템 공천을 보수당에서 처음으로 실천하게 된 취지에 대해서 설명했다"며 "그 취지에 대해 굉장히 잘했다는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중진 페널티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그런 말씀을 제게 하시지 않던데요"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거듭되는 공천...
검사 출신이자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 의원은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그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 4.0 등 보수진영 통합신당으로 출범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송파갑에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에 집권 보수당은 올해 봄이나 가을 등 시점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올해 대통령 선거 주기가 돌아왔다.
유럽 전역 휩쓰는‘우파 돌풍’
유럽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극우 정당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여론조사기관 유럽일렉트가 지난해 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럽 극우파에 대한...
이 전 대표와 함께 ‘새로운보수당’을 했던 유승민 전 의원의 합류도 관심사다. 다만 유 전 의원은 27일 M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당이 막상 해보면 엄청난 각오 없이는 정말 성공하기 힘들다”며 “탈당 여부나 신당으로 새로 시작할지에 대해선 생각만 오래했고 아직 결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영기 중앙위원도 현역의원 감산 강화안에 “보수당 국민의힘은 20% 컷오프 한다”며 “이것도 통과시키지 못하면 저희를 완전히 보수적인 정당으로 보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투표 중 일각에선 당헌 내 두 가지 조항을 개정하는데, 하나의 안건으로 표결을 한 것에 대해 찬성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조정식 사무총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데이비드 캐머런의 영국 보수당이 집권에 성공할 때에도 사회적 경제를 어젠다 맨 앞에 내세웠다. 농협을 지금의 농협으로 만들고, 통치 기반으로 만든 게 5·16 직후의 박정희였다.
스위스, 스웨덴, 독일, 미국을 보면 일정 규모에 도달한 국민경제는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그리고 사회적 경제라는 세 개의 축을 갖고 있다. 일부 카르텔이...
이달 들어서도 철도기사 노조와 의사 단체가 4일 영국 보수당 전당대회에 맞춰 파업에 돌입했다.
유럽 다른 나라에서도 파업이 잇따르고 있다. 독일에서는 이달 초 의료인들이 임금 인상과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문제는 이처럼 속출하는 파업 사태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닛케이는 “국가를 넘어 퍼지는 파업의 물결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전날 맨체스터에서 열린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흡연 감축 법안'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수낵 총리는 "2009년 이후 출생한 현재 14세 이하는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담배 구매 가능 나이를 18세에서 매년 1년씩 올리면 이르면 2040년부터는 젊은 사람들의 흡연이 거의 중단된다"고...
유럽 최대 지방 자치단체인 버밍엄 시의회의 집권당은 노동당이다. 보수당은 “지난 10년 동안 동일 임금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과 이로 인해 시민들이 앞으로 여러 서비스와 투자를 잃게 될 혼란을 겪게 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크로이든과 워킹 등 몇몇 지자체도 균형 예산을 운영할 수 없다며 파산 선언을 했다.
런던시에 위치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전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은 노동당 후보에게 ULEZ에 대해 집요한 설전을 벌인 끝에 승리하였다. 개표 직후 노동당의 그림자 내각 멤버인 스티브 리드는 ULEZ가 선거패배의 주요 원인이라며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비난했다.
하지만 런던시는 런던 내 중심지역에서 시범 운영되었던 ULEZ 제도가 순기능하였다고...
1979년 봄 실시한 총선에서 국민들은 노조 우군인 노동당 대신 보수당의 마거릿 대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철의 여인’ 대처는 영국 총리에 부임하자마자 ‘고비용 저효율’의 영국병 치료에 착수했다.
노동개혁과 규제완화로 대변되는 ‘대처리즘’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개혁정책들의 집합이었다. 우선 영국병의 주요 요인이었던 노조권력 무력화정책을...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윤 사장은 대전예술고 이사장, 제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코스콤 전무 등을 지냈으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 보수당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6월 18일까지 3년이다.
소매 대기업 마크스앤스펜서(M&S) 회장이자 전 보수당 의원인 아치 노먼은 “경쟁력 있는 경제는 규제, 무역, 기술 투자, 기업 지원 방식, 세금 시스템 형성 등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며 “현재 영국 정책은 브렉시트 이후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영국이 갖고 있는 핸디캡에도 주목했다. 영국 경제는 주요 7개국(G7) 국가...
17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18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19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진행된다.
윤 신임 사장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예술고 이사장, 제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코스콤 전무 등을 지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