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것으로 드러난 BNP파리바와 HSBC, 국내 수탁 증권사에 대해 과징금 총 265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징금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증선위는 불법 공매도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 중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5일 증선위에...
금융감독원이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것으로 드러난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 상정한다. 두 기업의 불법 공매도 혐의 금액이 다른 만큼, 각사마다 다른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2일 증선위에 BNP파리바와 HSBC에 백억 원대를 전후로 과징금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거래 과정에서 부정거래, 무차입 공매도 등으로 부당이득을 본 글로벌 헤지펀드 3곳에 과징금 20억 원이 부과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블록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글로벌 헤지펀드 3개사의 주식 매매행태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시장질서 교란 행위, 무차입 공매도 위반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서 회장은 “무차입 공매도 적발 시스템 개발도 과거에 한 번 얘기가 나왔을 때 ‘어렵다’는 결론으로 끝난 사안인데, 그 사이에 우리 IT기술이 많이 발달했으니까 지금은 가능한 상태가 됐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어디까지 확장 가능한지, 안 된다면 왜 안 되는지를 충분히 시장과 설명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가 영향력을...
현 규정상 무차입 매도가 금지돼있으므로 합법적 공매도 이전에는 반드시 대차거래가 이뤄져야 한다. 대차잔액은 공매도의 선행지표 혹은 대기자금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통상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는 전체 거래량의 20~2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매도 잔고도 착실히 줄었다. 지난달 3일 기준 각각 11조7871억 원, 6조252억...
국회 정무위, 법안 소위서 공매도 제도개선 논의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공매도전산시스템 도입 등금융당국,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TF 가동“이제 막 논의 시작…한번에 통과되기 쉽지 않을 것”
정부가 한시적인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공매도 제도 개선안이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할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형규 금투협 부장은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 이유에 대해 “시장의 형평성을 저해한다고 비난받아온 제도들을 원점에서 살펴보는 것과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엄벌하고, 원천적으로 발생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라며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우리 자본시장의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그는 "무차입 공매도는 한국은 물론 해외 주요국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거래"라며 "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주식시장 조성을 위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속해 왔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관행적으로 반복해 왔음이 금감원 조사 결과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행적인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단순한 일탈로 치부해 현...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차거래 연장금지와 상환기간 제한, 대차담보비율 120% 이상 인상 등 공매도 제도 개선 의견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재검토해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4개 증권 유관기관은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 중...
금융감독원과 거래소가 23일 무차입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했다.
이번 TF는 16일 민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 중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공매도 관련 전산시스템...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으로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법 공매도 거래에 대한 주식거래·임원선임을 제한하는 등 처벌 수준도 강화한다.
정부·여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방향’ 민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공매도의)...
지난 5일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한시적 공매도 전면 금지 발표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 적발 등을 감안한 조치다.
이 원장은 유튜브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통계수치를 언급하는 등 확인되지 않는 루머를 유포하는 시장 불안 조성 행위가 발생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 금융당국이 공매도...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해서도 무차입공매도는 금지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 이후 이날까지 우리 증시에서는 파생 시장조성자, ETF 유동성공급자의 헤지 목적 공매도만 있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의 주식 거래대금의 1% 미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예외적 공매도 허용은 시장 안정을 훼손할...
이랬던 당국이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강수’를 꺼내든 건 최근 홍콩계 BNP파리바와 HSBC 등 글로벌투자은행 등 글로벌 IB에서 관행화된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되면서 근본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국은 공매도 전면 금지와 함께 대대적인 제도 개선도 예고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개인 투자자들 사이...
그는 “그러나 지난 7월 외국계 증권사의 불법 공매도 적발 사례와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560억 대 무차입 공매도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아무리 순기능이 존재하더라도 불법과 폐단이 존재하는 한 현실은 이론처럼 굴러가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오히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에 비해 이자와 상환, 기관 등에서 역차별을 받게 되면서 공매도는 1400만 개인...
이어 실효성, 진정성 담보를 위한 해답을 내놓으라고 촉구하며 ‘실시간 전산화를 통한 무차입공매도 원천 차단’, ‘개인 및 기관, 외국인 간 상환기간·담보비율 조정을 통한 형평성 제고’,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등을 제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제출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도 개선을 이뤄지게 하겠다”...
발표 배경으로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 적발이 반복됨에 따라 공정한 가격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과거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사례는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등 총 3번이 있었다. 이번 공매도 금지는 대내외 경기...
이 원장은 “코스피·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100여 개 종목 이상이 무차입 불법 공매도 대상이 됐던 것이 확인된 바 있고,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의 경우 국내 증권사들의 창구 역할이 없으면 운영되기 힘든데, 증권사들이 적정 수준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며 “결국 당국이 제도를 정비하거나 실태를...
“불법 공매도, 일부가 아닌 보편화”“100여 개 종목 이상 무차입 공매도 대상 확인”“시장 조치, 정치권 입김만으로 되는 것 아냐…내부 검토 거쳐”“MSCI 편입, 최종 목표 아닌 중간 목표…투자자에 신뢰부터 심어줘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증시 100여 개 이상 종목에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졌음이 확인됐으며, 공매도 전면 금지는 투자자 보호 및 공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