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보험업권 실적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간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순익이 일제히 꺾인 반면, 생보사는 보험손익 부진 속에서도 계약서비스마진(CSM)과 투자손익이 방어막 역할을 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손해보험사의 실적 부진은 예상보다 깊었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업계 전반의 장기인보험 손해율 악화는 “GA 시장 중심의 과도한 출혈 경쟁이 만든 구조적 후폭풍”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14일 열린 메리츠금융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손해율 상승의 근본 원인은 IFRS17 직전인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4월 무해지보험 가이드라인 도입 전까지 이어졌던 과당 경쟁”이라며 “
국내 면세업계가 중국발 훈풍으로 중대 변곡점을 맞으면서 업계 안팎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사업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혁신이 필요한 가운데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내 임대료 갈등으로 인해 입점-철수-재입찰이란 잔혹사를 반복하고 있어서다.
4일 전문가들은 인천공항 임대료 갈등 문제를 풀려면 무엇보다 이해관
대신증권은 28일 간편·종합·치매보험 등에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며 손해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 없이는 실적 개선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전반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내 보험업계의 손해율(보험금 지급액 대비 보험료 수입 비율)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5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중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중개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중개업계의 역할, 대응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중개업계는 중개시장 활성화를 위해 과태료 합리화, 중개업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방안을 건의했고 중개업 등 부동산
금융위원회가 보험산업의 건전성 관리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섰다.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는 ‘저출산 극복 3종 세트’를 도입하고 보험업계가 매년 12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국민 체감형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손해보험협회에서 생명보험협회,
금융당국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책 이후의 현장 관리와 금융권 이행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출수요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주택가격별 주택담보대출(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KIFFA)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제물류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제물류산업 육성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가 주관한 이 날 토론회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엄태영 의원을 비롯해 김병준 국제물류발전자문위원회 위
서로 기준 다른데 통계 혼용 빈번농민 등 1인 자영업자도 소상공인대응 이원화해야 실용적 대책 나와
곧 다가올 조기 대선에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들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약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후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채무를 조정하고 탕감하며 정책자금을 확대하는 ‘금융지원’과 소비를 진작하고
금융당국이 9월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3일 예금보호한도 상향 태스크포스(TF)의 마지막 회의를 진행하고, 이달 중 자금 이동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 위한 상시점검 TF를 가동한다.
금융위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특
"단기 성과 주의 넘어서 책임 경영 추구"'보장어카운트' 내달 출시건강리턴·병원동행ㆍ헬스케어 등
삼성화재가 보험 업계 최초로 언팩 행사를 통해 보험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이문화 사장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으로 '이문화식 경영실험'이 어떤 성과를 낼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혁신 보험상품
금융감독원이 주요 보험대리점(GA) 대표들과 만나 GA 업계의 내부통제 강화와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2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인카금융서비스, 지에이코리아 등 9개 주요 법인보험대리점 대표와 보험GA협회 부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서는 △올해 GA 검사·제재 중점 추진방향 △유사수신행위 등 위법행위 근
2분기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중견기업들이 1분기보다 조금 늘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통해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0.4포인트(p) 상승한 80.7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p 하락한 수준이다.
경기전망지수가 10
정부, 보험개혁회의로 74개 과제 추진실손·자동차보험 소비자 부담 낮추고노인·산모·전통시장 등 사각지대 없애보험사 요양사업 진출 확대 동력 마련불합리한 영업·경영 관행도 '새로고침'
높은 보험료 부담을 안기던 실손·자동차 보험과 소비자에게 불리했던 영업 관행 등 보험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하나둘씩 해결된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보험개혁회의의 결실이
정부가 보험산업의 신뢰 회복과 미래 혁신을 목표로 출범시킨 '보험개혁회의'가 지난 10개월간 총 74개 개혁 과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당국은 현장에서도 개혁과제가 뿌리내리도록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18일 금융위에 따르면 '덮고 지나가는 것 없이 모든 것을 이슈화 하겠다'는 의지로 출범한 보험개혁회의가 78개의 확정 과제 중 총 74개에
금융위원회는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주기적 지정 유예 방안의 후속 조치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방안에서 회계·감사와 관련한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우수기업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평가위원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지정유예 여부를 최
삼일PwC는 ‘보릿고개 넘는 K-면세점, 위기진단과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적자에 허덕이는 면세점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는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면세점 사업 회복이 지연되는 원인은 중국 관광객의 객단가가 과거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5~6년 전만 해도 다수의 중국인이
금융감독원이 최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보험대리점(GA)의 내부통제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검사 역량을 강화한다.
22일 금감원은 '보험소비자-금융당국-보험사'의 상시감시를 통해 보험상품 판매 채널의 건전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GA의 보다 적극적인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결과 공개 등 내부통제평가의 활용을 최
임산부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논란금융당국 감시 벗어난 '사각지대'보험사 "환급률 높아 오인지 했을듯해피콜 등 종신보험 강조" 해명
#. 임신 6개월 차인 A 씨는 최근 유명 인터넷 카페에서 주최한 영유아 박람회를 찾았다.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고 출산ㆍ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태아보험 상담을 위해 보험 부스를 방문한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지난해 사업비로만 20조 원 가까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판매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현장의 비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과도한 사업비 집행은 소비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생명보험협회 월간생명보험통계에 따르면 생보사가 지난해 10월까지 사용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