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 소속 경찰이 인사청탁을 위해 금품 제공으로 의혹 사는 일이 있었다.
게다가 음주운전 적발에다, 근무시간 중 족구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크게 망신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 소속 경찰관이 배우자를 폭행했던 일이 수면 위로 떠올라 공직기강 해이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여수경찰서 소속 경감 A씨가 아내인 B
전북경찰청이 말단부터 간부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각종 의혹과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전반적인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경찰관의 비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전북경찰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경정을 감찰·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 경정은 지난달 평일 도내 한 골프장에
전남경찰청 산하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여수경찰서 신기파출소 소속 A경위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지난 17일 오후 6시 5분께 광양시 봉강 계곡에서 술을 마시고 내려오다가 가드레일을 받는 등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비틀비틀 가던 차량을 본 주변 운전자
현직 남성 경찰관들이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동료 여경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에서 조사에 나섰다.
경찰청 인권조사계는 10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관실 소속 A 경위, 서울 지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B 경장, 송파경찰서 관할 파출소 C 경사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 여성 경찰관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지난해 경찰 징계 중 절반 이상은 견책 등 경징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 비위행위 적발 건수는 238건이었다.
그러나 이 중 견책 81건, 감봉 50건으로 전체 징계의 절반 이상이 경징계에 그쳤다. 중징계는 정직 50건, 해임 29건, 파면 2
국가인권위원회에 파견된 경찰관이 경찰 비위와 관련한 인권위 내부 보고서를 빼돌렸다 적발됐다.
6일 경찰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에 파견돼 조사 업무를 맡고 있던 A경감은 지난 9월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피의자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정과 관련한 내부 조사 결과 보고서를 경찰청에 넘겼다.
경찰청은 인권위의 입장을 파악하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
담당사건 관련자를 성폭행하거나 도박장에서 사채업을 하는 등 일선 경찰의 비위가 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에게 제출한 ‘경찰 비위 내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각종 비위로 징계받은 경찰관 수는 총 817명에 이른다.
자료를 통해 나타난 일선 경찰들의 비위 사례는 다
금품수수와 음주운전 등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이 최근 2년 연속 11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품수수와 부당처리, 직무태만, 품위손상, 규율위반 등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은 1154명에 달하는 것으로 13일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06년의 684명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