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16일부터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 가격을 ℓ당 13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주요 유업체들은 원유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가 인상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는 추석 연휴 이후에 가격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낙농농가 대표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우유업체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열린 낙농진흥이사회에서 이 같이 최종 협의했다. 이로써 이날부터 원유값은 기존 리터당 704원에서 130원 오른 834원으로 적용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원유가격 130원 인상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3년 만에 인상한 것으로, 낙농가의 목장경영 유지와 생산자...
유업계는 정부안을 수용한 만큼 낙농가와 유업체 대표 등은 법에 따라 16일 예정인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130원+α’인상안을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상 적용 시점 등은 이때 조율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안이 최종 발표되면 현재 ℓ당 704원인 원유 공급 가격은 834원으로 오른다. 전례를 감안할 때 원유가가 130원 오르면 유제품 업체들은...
지난 6월21일부터 진행된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간의 원유가격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면서 유업체들의 주가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10일부터 낙농육우협회는 유업업체들과의 원유가격협상이 결렬되자 원유공급을 중단했다. 원유공급 중단이후 펼쳐진 협상마저 12일 최종 결렬돼 우유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낙농육우협회는 12일 오후부터...
낙농농가와 유업체 간의 원유가격 인상 협상 결렬에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 12일부터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흰우유가 사라진 가운데 13일인 내일부터는 거의 구매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늘 평소 공급 물량의 50% 수준만 우유가 들어왔다. 특히 대형마트 비중이 높은 서울우유 물량도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마트...
“대책이 전혀 없다”
낙농농가와 유업체 간의 원유가격 인상 협상 결렬에 유가공업계가 모두 패닉상태에 빠졌다.
대표적 우유업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오늘 출고된 제품이 없다. 집유자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흰 우유의 경우 농가에서 집유를 한 후 제품화되는데 반나절이 걸린다.
업체들은 오늘 오후 협상 타결로 내일 오후부터 공급 재개를 기대했으나...
낙농농가들과 우유업체들이 원유가격 입장차를 좁히고 있지만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낙농진흥회에서 소위원회에서 낙농농가는 당초 강력히 주장했던 리터당 173원 인상안에서 한발 물러나 리터당 16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우유업체들도 81원에서 120원까지 제시안 수준을 높였다. 낙농진흥회는 리터당 130원 인상을 중재안으로 꺼낸 상태다.
당초...
반면 남양유업은 방송광고에만 146억원을 투입하는 등 새로 진출한 커피 사업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유업체 가운데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보다 광고비 비용만 57%나 늘렸다.
이처럼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하반기에도 크게 달라지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서울우유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축구선수 차두리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낙농진흥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은 5일 오후 4시30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9차 원유 가격협상 회의를 진행했다. 낙농농가 측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현 리터(ℓ)당 704원의 원유가격을 173원 인상을, 우유업체 측은 81원 인상을 각각 고수하며 접점을 찾지 못했고 오후 7시 30분께 양측 관계자들이 회의장을 모두 떠났다....
낙농가와 유업체간 원유가격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우유대란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노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원유가격협상 테이블인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가 한 달 반 전인 6월 21일에 처음 열린 후 3일 회의까지 8차례나 열렸음에도 주무부처인 농림식품수산부는 회의에 참석조차 않고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는 3일...
농림수산식품부측은 권찬호 축산정책관이 1일 우유업체 관계자들을 만난데 이어 그 다음날 낙농 농가 대표들을 접촉했고, 오늘도 관계자들을 만나 절충안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제품 가공업계도 당초 보다 2배 가량 높은 81원 인상안을 제시해 협회측이 제시한 가격을 좁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낙농가들의 반발이...
우유값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오는 3일 하루동안 우유업체와 조합에 원유 5200t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원유값 협상 최종 시한인 오는 5일까지 원유가 축산농가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원유 납품투쟁도 불사할 계획이다.
1일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검사는 매일유업 등 4개 유업체의 우유제품 9종 45개 시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연생성 범위인 0.013~0.057ppm 이내로 나타났다.
검역원은 우유의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허용기준 설정문제와 관련 영양분 대사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고 EU·미국·일본 등도 식품에 대한 허용기준치를 설정하고 있지 않은 점과 이번 검사...
이번 검사에는 매일유업의 우유뿐만 아니라 우유 전반에 대한 위생감시 강화 차원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 등 3개 유업체 제품이 포함되며 검사 결과는 다음 주말경에 나올 예정이다.
포르말린은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용되지 않아 현재 우유 등 식품에 대한 공인 검사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다.
검역원은 우선적으로...
그러나 구제역 피해상황에 따라 유업체별로 원유수급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업체별 유제품 시장 점유율은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일부 유업체에서 기존 신선우유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상품의 공급량을 10% 줄이는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또한 부족이 예상되는 분유, 치즈...
국내 최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올 3월부터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우유 가격을 50% 이상 올리기로 하면서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해 우유 수급이 어려워지자 2차 가공업체들은 거래선 다변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서울우유에 이어 유업계의 가격인상 도미노 조짐까지 보여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16일 제빵업체 A사 관계자는...
우유업체들이 우유가격을 올리기로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우유가격 담합인상 행위 한 12개 우유업체를 적발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 총 188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는 지난 2008년 9~10월경 유업체 모임인 유맥회 등을 통해 가격인상 정보를 교환, 인상시기 등을...
매일유업은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5년간 유럽 프리슬랜드 캠피나, 일본 모리나가 등 해외 유수의 유업체, 세계적인 식품연구소 TNO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했고 항원성, 면역원성 테스트 등을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매일유업 정지아 영양과학연구실장(소아과 전문의)은 "많은 부모들이 아기의 보챔, 배앓이 등으로 한번쯤 겪었을 육아의 어려움을...
최대 유업체라는 장점을 살리면서 우유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제품 신선도 강조로 프리미엄 냉장주스라는 타이틀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올해 ‘아침에 주스’의 매출목표는 400억 원. 서울우유는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앳홈(at home)’ 브랜드로 냉장주스 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은 향후 5년간...
유업체에서 말하는 ‘플레인 요구르트’란 과일이나 색소 등을 넣지 않은 백색의 요구르트를 말하며 가정에서 만드는 요구르트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제품에 따라 감미료, 향료 등이 첨가돼 있다.
무첨가 요구르트는 이러한 기존 플레인 요구르트에서 색소, 합성향, 안정제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떠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