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업계, 우윳값 인상 마무리… 유제품값 인상도 본격 착수

입력 2013-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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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업체들의 우윳값 인상이 마무리되자 이번에는 우유를 원료로 하는 유제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요플레’(4개) 가격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0%, ‘참 맛좋은 우유’(1ℓ)는 2330원에서 2500원으로 7.3% 인상키로 했다.

동원F&B 역시 ‘토마스 미니스티링 치즈’를 4180원에서 5000원으로 19.6% 올렸고, ‘소와나무 생크림’(500㎖)은 4380원에서 4800원으로 9.5% 인상했다.

업계는 우윳값 인상에 따라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제과와 제빵, 커피, 치즈 등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우윳값이 오르면 커피 등 유제품의 동반 인상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올해 말까지 가격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자사 유제품과 커피제품의 가격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과·제빵 제품도 가격인상 논의가 솔솔 나오고 있다. 제과·제빵업체들은 과거에도 우유 가격이 인상 후 약간의 시간을 두고 빵이나 과자 가격을 올렸다.

우유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역시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윳값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 당연히 가격인상에 동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스타벅스는 서울우유와의 가격협상이 틀어지자 커피에 넣는 우유를 두유로 대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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