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화 소협 회장 "우윳값 계속 지켜볼 것"

입력 2013-09-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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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이 잇단 우윳값 인상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연화 협의회장은 24일 오후 서울 명동 협의회 사무실에서 유통업체와 우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원유가가 오를 때 유통마진까지 일정 비율로 함께 오르면 그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지게 된다"며 "변동가인 원유가와 고정가인 유통마진을 구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유는 기초식품인데 유통업체가 마진을 30% 이상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앞으로 우윳값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유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1일 원유가가 106원 올랐으나 지금까지 가격을 올리지 못해 하루 평균 1억원 가까이 손실이 났다"며 "출고가는 가공비만큼 올랐으나 유통마진이 붙다 보니 판매가가 200∼220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당초 우유업체가 판매가 가이드라인을 ℓ당 250원으로 신청해왔지만 물가상승을 우려해 유통업체가 마진을 30원 자진 삭감해 판매가가 220원이 된 것"이라며 "우유 판매 이익률은 오히려 1%포인트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소비자단체가 연동제 때문에 매년 원유가가 100원씩 오를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내릴 수도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현재 연동제 개선을 위해 유업체와 낙농가가 참여하는 TF를 운영 중이며 개선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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