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조기경보 시스템 협력 등 공급망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미 재계에서 우려하는 한국의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은 이번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31일 "기본적으로 군이 방위를 책임지지만,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민, 관, 군, 경이 협력하는 국가 총력 대비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총력안보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가정보원, 각 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주요 직위자와 민간...
아울러 김 원장은 2021년 대화방에 공유된 선거 공약 작성 양식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 적용, 미래형 강군 건설'을 정책명으로, '미래형 첨단 강군 건설, 튼튼한 안보 구현'을 슬로건으로 기술한 '미래형 강군 건설' 공약 과제 문서를 직접 작성해 김 소장에게 전달했으며, 이듬해인 2022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이 후보의 정책공약집에...
이어 "이 역시 글로벌 안보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보에 매우 위협적인 도발 행위"라고 꼬집었다.
최근 북한이 남북을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 윤 대통령이 강도 높은 메시지로 비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민·관·군이 하나 된 총력안보 태세를 갖추는 게...
미국 싱크탱크 중동연구소의 빌랄 사브 국방·안보국장은 “빈 살만과 사우디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3년 전 사우디에 부과한 공격용 무기 판매 동결을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사일과 폭탄, 정밀 유도 무기 재고를 보충하려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 무기 시스템 대부분은 미국제”라며 “이들은...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한 것으로 보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군과 정부의 안보 대비 태세를 보고받으며 점검한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윤 대통령의 안보 일정을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민·관·군이 총력안보 태세를 점검하는 자리로, 주요 국무위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유관기관, 군...
정확하겐 ‘무역확장법 232조’로 미국의 통상 안보를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 직권으로 수입량 제한,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취할 수 있도록한 강력한 무역제재 조치다.
2016년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는 ‘America First’ 기치 아래 외교·통상 정책을 펼쳤다. 한국과 미국의 교역에서 미국이 적자를 보고 있다며 미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으로...
이를 위해 △수출 7000억 달러 돌파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수은은 향후 10년간 우리 수출과 일자리를 견인할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차세대 수출동력으로 육성 중인 방위산업, 사우디 네옴시티 등 핵심 글로벌 수주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업을...
“긴박한 안보 환경을 고려하면 한일 간 긴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필요했던 시기는 없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도 이날 국회 시정방침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넓은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3국의 전략적 공조와 한중일 프레임워크도 진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국가안보 위험은 매우 크고 현실적이며 갑작스러울 수 있다”며 법안 제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법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적대세력의 비난에 맞서 싸울 팀을 구성하고 새 법안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민주주의가 2020년을 기점으로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 강화...
이날 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강국’은 시대적 요구로 분출돼 관련 산업의 혁신을 재촉하고 있다면서, 자국 우선주의와 경기 둔화 여파로 세계 각국은 보건안보 확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육성지원을 강화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꾸준한 투자와...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한경협국제경영원과 한국문화예술진흥재단 평생교육원이 3월 ‘국가안보ㆍ방위산업 최고위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안보가 국가의 경제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재조명한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발전방향 및 미래국가 발전전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29일(현지시간) 배런스와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 DC의 국무부 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이후 가진 공동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의 승리는 북한, 중국을 대담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유럽 및 미국의 안보에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여기에 쉬운 대답은 없다”며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만나 자신 앞에 놓인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이란 직접 타격 △친이란 세력 공격 △경제적 제재 등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WSJ는...
187도, 동경 78.716도다. 신장 아이콜 마을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122km 떨어진 곳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해양안보컨설팅업체 크라이시스24에 따르면 신장 서부 지역 대부분과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 및 나린 지역,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잠빌, 제티수 지역에서 가벼운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운전할 장소, 운전 할 시기 그리고 운전 여부가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는 스마트 시티가 반갑기만 하진 않다. 동시에 안보, 경제적 효율성 혹은 생태 등의 미명 아래 우리들의 자기 결정권이 박탈당하는 걸 막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지난 12일 화려하게 막을 내린 CES(Consumer Elektronics Show) 2024를 본 감상이다.
정치·안보와 경제는 원래 동전의 앞뒷면이다.
동북아 지정학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일국양제는 애초에 대만을 향한 애정 공세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덩샤오핑은 1979년 대만이 ‘조국’으로 돌아온다면 대만 제도를 존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일국양제였다. 그러다 홍콩이 발등의 불이 되자 그쪽에서 먼저 활용됐다. 일국양제가 어찌 작동하는지, 대만...
RBC캐피털의 마이클 트랜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위험이 지정학적 현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아직 홍해에서 고조되는 긴장감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유가뿐 아니라 공급망 안보에 대한 모든 전망 조정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타이치캐피털의 타리크 자히르 매니징 회원은 “국제유가는 궁극적으로 미국의...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 및 과학기술 정책의 안보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尹 눈엔 유족들의 절규와 눈물 안 보이나”신원식 장관 ‘우크라 전면 지원’에 “전쟁놀이로 생각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끝내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 1만5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