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美 밴스 부통령과 회담…대미투자특별법 통과 계기 JFS 이행 속도

입력 2026-03-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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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 방문 첫날인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 공동설명자료(JFS)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대미투자와 안보, 비관세장벽, 한반도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올해 1월 첫 회담 이후 약 50일 만에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한미 간 합의사항의 이행 동력을 재확인하고, 후속 협의를 긴밀히 이어가기로 했다.

김 총리는 회담에서 대미투자 특별법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투자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입법이 앞으로 한국의 대미투자를 촉진해 미국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미관계의 폭넓은 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이번 입법을 계기로 JFS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했다며,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조선 등 안보 분야 합의사항도 조속히 이행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밴스 부통령은 대미투자 특별법 통과로 투자합의 이행을 위한 법적 여건이 마련된 점을 환영하며, 대미 투자와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밝혔다.

양측은 핵심광물 협력과 비관세장벽 문제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국 기업의 지도반출 요청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전향적 결정도 소개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를 높이 평가하며, 다른 비관세장벽 현안에 대해서도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1월 회담 당시 밴스 부통령이 관심을 보였던 쿠팡과 종교 문제와 관련해서도 최근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밴스 부통령은 한국의 국내법과 제도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국 측 관심사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속해서 소통하려는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한반도 문제도 회담 의제로 올랐다. 김 총리와 밴스 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재확인하고, 관련 현안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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