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임단협을 시작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상견례 후 지난 5일까지 총 15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상품권 50만 원 지급 △ESG 경영위원회 참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교섭을 진행한 한화오션도 난항을 겪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는 사 측에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을 비롯해...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노동조합의 업무 방해와 사용자의 포괄임금 오남용 등 불법·부당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근로시간 축소'라는 기조하에 현장 어려움 등을 고려한 근로시간 개편 보완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불법 시위 등을 막기 위한 집시법 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 부사장은 “단체 협약에 포함된 우선 채용 조항이 현재 사회적으로 쟁점이 돼 있다"며 "특히 기아 노사가 그 중심에 서 있다. 교섭을 통해 슬기롭게 잘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아 노사 단체 협약 26조에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 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실상 조합원의...
하지만 당시에도 노사의 원만한 합의가 아닌 공익위원 측의 강행 처리였는데요.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경우는 단 7차례에 불가합니다.
물론 피고용인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고, 고용인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덜 주고 싶은 게 당연하다 보니 절충안을 찾기란 쉽지 않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노사 합의 없는 최저임금은 어떻게 결정될 수...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6일)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이어간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2차 수정안을 제시하며 간극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4일 회의에서 노사가 1차 수정안을 내놨지만, 최초 요구안과 별반 다르지 않아 논의가 진전되지...
노사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원 복리후생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지급 중인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회사 측은 생산재개사유로 “노사간 단체교섭(협의) 잠정합의에 따른 노동쟁의 종료”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장성공장의 사업중단이나 공장폐쇄 등에 대해 검토 중이나 결정된 사실은 없다”며 “공장폐쇄가 결정되더라도 공장이전 등을 통해 주된 영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수출 반등을 견인할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부문에 있어서는 생산주체 간 상호신뢰에 기반한 노사협력과 화합이야말로 우리 경제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밑바탕”이라며 “오늘 개시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비롯해 최근 노동계 동향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과 기업이 느끼는 절박한 위기의식과는 크게 괴리...
야당이 '합법 노조 활동 보장법'이라고 명명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와 관련한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등 간접고용 근로자도 원청 사용자와 단체교섭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여당은 그동안 노란봉투법에 대해 '불법 파업'과 '파업 만능주의'를 조장한다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본회의 표결...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 SK하이닉스 노사가 나흘 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의원 투표에서 SK하이닉스 기술 전임직 노조는 앞서 도출된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6일 올해 연봉 인상률을 총 4.5%로 하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1월부터의 임금 인상분을 소급해...
노사분규도 그렇다. 협상테이블 앞에 ‘노’와 ‘사’가 섰을 때, 평행선을 가면 양측 다 상처만 받을 뿐이다. 각자 한 걸음씩 양보하면 화합하여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상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극단은 언제나 위험한 법이다. 물론 대립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진영에 섰을 때, 우리는 정의이고 상대방은 불의라는 극단론이나 양비론은 우리 사회의 암세포가 될 수...
실제로 2014년 노사 단체협약으로 정한 임금피크제(임금정점제) 적용 연령 56세가 ‘만 55세’인지 ‘만 56세’인지를 두고 지난해 3월까지 법적 분쟁이 지속된 사례가 있습니다. 결국 대법원이 ‘만55세’로 해석했습니다. ‘만 나이’가 정착되면 이러한 법적 다툼도 잦아들 것입니다.
법제처는 브리핑을 통해 국제 표준인 만 나이로 통일해 나이 혼용으로 발생했던...
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크며 해당 법안은 원청을 하청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원ㆍ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심각하게 붕괴될 것이며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와...
해마다 다른 기준…노사불신 커
전문가·공익성 살려 위원회 짜고
객관적 결정 기준부터 만들어야
최저임금위원회에 임하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전략은 올해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서로 자신들의 사정이 절박하다며 터무니없는 인상률을 제시하고 있다. 결정시한(6월29일)이 다가왔지만 노사가 제시한 최저임금 인상률 격차는 26.9%포인트에...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과학과 괴담이 싸울 때는 과학이 승리하는 게 정의"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막기 위한 투쟁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노동탄압'이란 말에 동의하기 대단히 어렵다"며 "노사 관련해서 양쪽에 법치를 세우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현대차 노사는 국내 신규공장 건설 등을 담은 투자계획에 합의했다.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는다는 데 양측이 합의한 것. 이 공장 역시 3만 대 단위다.
미니공장은 필요에 따라 3만 대씩 추가 증설도 가능하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 국내 공장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