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강달러…원·달러 환율 1070원대로 급등

입력 2014-10-06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070원대로 급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074.9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2분 현재 8.1원 상승한 달러당 10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7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28일(고가 1070.1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9.4원 급등해 1050원대에 안착한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만에 1060원대를 돌파했고, 다시 107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050원대에서 1070원대로 된 것이다.

이달 미 테이퍼링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 연휴에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띰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띠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8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5.9%로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화 강세가 가파르게 전개됨에 따라 미국 투자자금의 신흥시장 이탈이 이어질 것”이라며 “또 홍콩 시위 지속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낸다면 환율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68~1076원이다.

지난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110.8엔을 돌파해 고점을 경신한 엔·달러 환율은 109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7.74원 오른 100엔당 975.02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3: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09,000
    • +0.09%
    • 이더리움
    • 3,454,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31%
    • 리플
    • 2,012
    • +0.05%
    • 솔라나
    • 123,600
    • -2.6%
    • 에이다
    • 356
    • -1.66%
    • 트론
    • 479
    • +1.05%
    • 스텔라루멘
    • 232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50
    • +0.09%
    • 체인링크
    • 13,470
    • -1.25%
    • 샌드박스
    • 11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