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은행, 부동산시장 살리기 나선다

입력 2014-09-24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기지 금리 인하 계획

중국 대형은행들이 부동산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BOC) 농업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BOC 임원들은 모기지 금리 인하에 관련해 전날 회의를 가졌다.

이들 은행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해서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모기지 빚을 다 갚은 두 채 이상 주택 구매자에 한해서도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자격을 부여하는 안도 나왔다.

아울러 이들 은행은 인민은행이 정한 대출 기준금리 대비 금리 할인폭을 종전 15%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 장기 대출금리 기준 6.55%에 할인폭 30%를 적용하면 금리가 4.59%로 낮아진다. 이는 중국 모든 장기대출의 금리 가중평균치인 6.96%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시장 냉각이 지속되자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대형은행들에 모기지 진행을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 주택구매를 제한한 중국 46개 도시 중 37곳이 규제를 완화했다.

무디스는 부동산과 연관 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추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8,000
    • +0.43%
    • 이더리움
    • 5,127,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33%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213,200
    • +3.5%
    • 에이다
    • 590
    • +0.34%
    • 이오스
    • 925
    • -1.39%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78%
    • 체인링크
    • 21,400
    • +1.37%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