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표명 "청장인 내가 책임져야"(3보)

입력 2014-08-05 1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5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성한 청장은 이날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한 청장은 지난달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확인된 시신을 확보하고도, 40일간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성한 청장은 오후 6시 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있었던 잘못은 제가 안고 가겠지만, 국가와 국민이 있는 한 경찰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앞선 과오는 제게 다 덮어주시고 남아 있는 경찰관들이 사기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경찰을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3월 29일 경찰청장에 임명된 이성한 청장은 "작년 1년 4개월 동안 보람있게 일을 해 왔고 무난하게 지냈다"며 "그러나 경찰 업무가 광범위하다 보니 조금만 방심하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방심하는 일이 없도록 남아 있는 지휘관과 참모들이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년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데 대해 이성한 청장은 "임기를 채우면 좋겠지만 채우지 못할 일이 생기면 임기만을 얘기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성한 청장은 조만간 휴가를 다녀오고 나서 후임 청장이 올 때까지 차질 없이 업무를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휘발유값 1900원 돌파...휘발윳값 2000원 시대 오나
  • 중동리스크에 韓경제성장률 위태...OECD 시작으로 줄하향 조짐
  • 주담대 고정금리 3년5개월만에 7% 뚫었다…영끌족 이자 '경고등'
  • 중동전쟁 한 달…시총 지형도 바뀌었다, 방산 뜨고 車·조선 밀려
  • 이란, 사우디 내 美 공군기지 공습…15명 부상·급유기 파손
  • 호텔업계, 봄바람 난 고객 잡기...벚꽃·야외 나들이에 제격인 ‘와인·맥주 페어’
  •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사업재편 본격화…대산공장 분할 후 합병 진행
  • 식당 매출 5년새 41% 늘었지만…식재료비·인건비에 수익은 줄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88,000
    • +0.46%
    • 이더리움
    • 3,026,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0.14%
    • 리플
    • 2,020
    • -0.59%
    • 솔라나
    • 124,700
    • -0.87%
    • 에이다
    • 367
    • -2.65%
    • 트론
    • 486
    • +1.67%
    • 스텔라루멘
    • 252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10
    • +0.24%
    • 체인링크
    • 12,810
    • -1.08%
    • 샌드박스
    • 110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