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소폭 하락…부실채권 규모 25조5000억

입력 2014-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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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우리·산업은행 부실채권비율 2%대 ... 외환·SC·대구·부산·수협은행 상승폭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과 반기말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은행별로는 수협·우리·산업은행 등의 부실채권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외환·SC·대구·부산·수협은행의 상승폭이 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1%로 전 분기(1.81%) 대비 0.10% 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26조6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이는 2분기 중 발생한 신규부실 규모가 부실채권 정리규모를 밑돈데 기인한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4조5000억원)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늘어 대부분(80.4%)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6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4000억원 늘었다. 정리방법은 대손상각(1조8000억원), 매각(1조5000억원),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1조5000억원), 여신정상화(1조3000억원), 출자전환 등 기타(6000억원) 순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2.24%로 전 분기 대비 0.14% 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36%)과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2.15%)이 각각 전 분기 대비 0.30% 포인트, 0.01% 포인트 내렸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 분기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0.54%)은 전 분기 대비 0.03% 포인트 내린 반면 신용대출 등 부실채권비율(0.86%)은 전 분기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47%로 전 분기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수협(2.47%)·우리(2.46%)·산업(2.40%)은행 등의 부실채권비율이 높았다. 지난 3월 말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외환(0.15% 포인트)·SC(0.11% 포인트)·대구(0.11% 포인트)·부산(0.10% 포인트)·수협(0.10% 포인트)은행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채권 비율이 하락했지만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 자율협약기업의 손실확대 가능성 등에 따른 잠재부실 현재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정기 신용평가 결과를 여신 건전성분류에 적절히 반영했는지 여부 등 건전성분류 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전환 등 효과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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