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논란 해명 "일베회원 아냐…과거 글 후회하고 반성 중"

입력 2014-07-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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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2일'에 출연해 화제가 된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교사가 일베 회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선생님 올스타'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각 학교에 찾아가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에 맞는 선생님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혁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속 김탄(이민호)와 닮은꼴 선생님을 찾아야했고, 세종고 김탄이라 불리는 정일채 교사를 찾았다.

이후 정일채 교사는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고 '세종고 수학선생님'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정일채 교사가 과거에 썼던 글들이 논란이 됐다. 해당 글들은 정일채 교사가 일간베스트 회원임을 의심하게 했다. 이에 정일채 서울시립대학교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해명과 함께 사과글을 게재했다.

정일채는 "안녕하십니까. 시립대학교 05학번 정일채입니다.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라며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 입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 이제 와서 그 글들을 주워담을 수 없으나 분명히 밝히고 사과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모든 댓글들을 삭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또한 돌아가신 전대통령님께도 죄송합니다"라며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모자랐던 저의 인성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해명까지 연예인도 아닌데"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정말 훈훈한 외모네. 질투나" "'1박2일'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왜 욕먹는지 이해가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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