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측면 앞세운 공격 훈련 [브라질월드컵D-10]

입력 2014-06-03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토마스 대학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한국축구대표팀(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측면공격을 앞세운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공격에 중점을 둔 훈련을 펼쳤다.

간결한 공격 전개에 포인트를 맞춰 연습했다. A조와 B조로 나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개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중앙 미드필드 진영을 거쳐 좌우 측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A조에는 박주영(29ㆍ아스날)이 최전방에 서고, 좌우에 손흥민(22ㆍ레버쿠젠), 이청용(26ㆍ볼턴)이 배치됐다. 구자철(25ㆍ마인츠)이 뒤를 받쳤다. 기성용(25ㆍ스완지시티)과 한국영(24ㆍ가시와 레이솔)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특히 기성용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흐름을 조율했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윤석영(24ㆍQPR), 김영권(24ㆍ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33ㆍ알 힐랄), 이용(28ㆍ울산)이 섰다.

포백은 김영권, 곽태휘, 황석호(25ㆍ산프레체 히로시마)가 A조와 B조에서 호흡을 맞췄다. 홍정호(25ㆍ아우크스부르크)가 재활로 훈련에 참석하지 못한 까닭이다.

김신욱(26ㆍ울산)와 이근호(29ㆍ상주)이 B조의 최전방에 섰다. 지동원(23ㆍ도르트문트)과 김보경(25ㆍ카디프시티)이 좌우에 포진했다. 박종우(25ㆍ광저우 R&F)와 하대성(29ㆍ베이징 궈안)이 가운데, 좌우 풀백에 박주호(27ㆍ마인츠)와 김창수(29ㆍ가시와 레이솔)가 섰다.

초반에는 수비부터 공격까지 공을 운반하며 빠르고 간결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틀을 잡는데 주력했다. 곧이어 골키퍼의 킥을 수비라인이 차단해 곧장 공격으로 연결하면서 실전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단에 이어 역습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시험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러시아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 역습에 염두에 둔 모습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이연희, 결혼 4년만에 엄마 된다…"9월 출산 예정, 새 생명 축복해 달라"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퇴역…55년 우리 영공 지키고 역사 속으로
  • 삼성전자 노조, 오늘 연차 파업…"생산 차질 없을 듯"
  • 손흥민, 토트넘 떠나 페네르바체행?…레비 회장 "새빨간 거짓말"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15: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66,000
    • +0.38%
    • 이더리움
    • 5,288,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4.82%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8,000
    • -0.25%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00
    • +0.09%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3.21%
    • 체인링크
    • 24,250
    • +0.83%
    • 샌드박스
    • 65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