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50원선 테스트…당국 개입 경계감 강화

입력 2014-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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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50원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56.4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056.5원으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두 달 반만에 1050원대로 진입한 이후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쏟아진 네고(달러 매도)물량에 대한 부담과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등으로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050원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1050원선 초중반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여 하단은 지지될 전망이다. 또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숏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갑자기 집중되는 대내외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다시 1050원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여구원은 이어 “1050원선만 다가서면 강화되는 개입 경계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은 숏플레이를 주저하게 할 것”이라면서 “다만 당국이 나서지 않는다면 대내외 호재에 더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 외국인, 계절적 수출 정상화와 함께 지속될 업체 매물 부담 등 하락 압력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5.19원 내린 100엔당 1018.71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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