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작년 부진 원인은 나. 한발 물러나니 팀 분위기 좋아져"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입력 2014-03-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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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시즌 프로야구의 개막을 알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이하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과 각 팀 별로 2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작년 실패 원인은 제가 못해서다”며 부진의 원인을 자신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올해는 한 발 물러나서 모든 것을 수석코치에게 일임한 상태다.최종적인 것만 제가 결정한다”며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감독이 물러나서 전체를 보는 것이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바뀐 필승 전략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소 부족한 불펜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중간 투수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생각중이다”며 “김광현 선수를 마무리로도 생각해봤는데, 작년보다 더 좋은 투수들이 허리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중”이라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팀을 강조한 이 감독의 출사표는 남달랐다. 그는 “올해 SK팀을 향해 주위에서 4강이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올해 슬로건을 ‘SK 투게더’로 삼았다”며 “하나로 뭉치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 박진만 주장을 통해 좋은 분위기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올시즌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장원삼, 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용찬, 홍성흔(이상 두산 베어스), 류제국,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한현희, 이택근(이상 넥센 히어로즈), 송승준, 손아섭(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광현, 박진만(이상 SK 와이번스), 이재학,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송창식,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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